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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러츠가 달라졌어요 ㅠㅠ
게시물ID : baseball_99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dult
추천 : 1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12 12:33:25
빙그레 때부터 한화팬으로 쭉 살아오다가 피츠버그로 오게 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파이러츠는 믈브의 한화라 불리고 있었고, 야구 게시판에 한경기 7개 내야 에러 영상에서는
'한화도 저러지는 않겠다'라는 얘기를 듣기까지 한 팀이었죠.
피츠버거들도 풋볼이나 아이스 하키에만 열광할 뿐, 야구장은 빈자리가 정말 많았었어요.

찬호 형님 오실 때 쯔음부터 팀의 리빌딩의 성과가 드러나더니, 2년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비록 와일드 카드였지만)..
그럼에도 기복이 심하고 뒷심이 부족한... 뭔가 강팀으로써는 몇프로 부족한 모습 같이 느껴졌어요.

올해는 좀 다른 거 같아요. 콜, 버넷, 릴리아노가 버티는 선발진에 믈브 최고수준의 불펜,
초반에 부진했던 맥커천은 제자리를 찾았고, 마르테는 포텐이 터지고 있고 (폴랑코도 어여 터지길)
내야는 (해리슨의 부상이 아쉽지만) 강정호가 들어옴으로 인해 탄탄해졌고,
포수 자리는 서벨리와 스튜어트가 마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고...

초반에 잘하다가도 허망하게 역전 당하거나, 조금만 리드 당하면 그대로 경기를 내줬었는데,
지금 세인트 루이스를 상대로 경기를 하는데, 초반 오심과 상대투수 래키의 활약에 고전하다가, 
끈끈하고 내실 있는 경기력으로 끝까지 따라 붙다가 연장11회까지 왔네요.

이번 시즌 30개 믈브 팀중에 승률 3위를 기록하고 있긴해도, 어떻게 될지 몰라 설레발 치고 있지는 않았는데...
올해 한화도 그렇고 파이러츠도 그렇고. 파이러츠도 그렇고...

팀성적도 그렇지만, 강하게 탈바꿈된 모습 하나로 행복하네요. 
이글스도 화이팅, 파이러츠도 화이팅  
출처 강정호의 3루타와 맥주에 취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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