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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05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ㄹΩ
추천 : 1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30 20:56:22
여자를 군대에 보낸다.
혹은, 여자를 강제적으로 근로에 참여하도록 만든다.
세상을 살다보면 꽤나 답답한 때가 많다.
그중 하나는, 남자들이 해야하는 국방의 의무에 대해, 너무도 가볍게 '고작 2년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의 경우이다.
자유가 주어졌을 때,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상황에서의 2년과,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강제적인 상황에서의 2년은 엄연히 다르다. 체감상의 시간이 다르고, 그 속에서 느끼는 고통이 다르다.
헌데, 대한민국에서는 그 고통을 남성만이 부담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을 준비하려는 어떤 씨앗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대한민국의 경제수준이라면 논의라도 이루어졌어야 정상일텐데 말이다.
이 고통을 남성과 여성 둘 다 부담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아버지들은 대체로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자가 군대에 가는 것에 대해 당연히 여기고, 징병제로 인해 고통받는 것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눈을 감는다.
하지만, 징병의 대상이 아들이 아닌 딸이 된다면 어떨까? 아버지들이 가장 약할때가 바로 딸을 대할 때다. 이런 점이 작용한다면, 징병의 대상이 남녀 구분이 없어진다면, 모병제에 대한 요구가 커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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