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혹이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자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지난달 30일 은 후보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장 후보는 “은 후보가 조직폭력과 연계된 업체로부터 1년간 운전기사, 차량, 유류대금 등을 무상으로 받았다는 보도내용에 대해 실정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은 후보에 대한 의혹에서 더 나아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허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조폭 출신 사업가의 돈을 받고 은 후보의 운전기사로 일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사람이 현직 성남시청 임기제 공무원인 것도 드러났다”며 “이 사람은 작년 5월까지 은 후보자의 운전기사를 하다 같은 해 9월 공무원으로 채용됐다고 한다. ‘이재명-조폭 -은수미’의 삼각 커넥션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자는 사업가와 어떻게 알게 됐으며, 성남시가 어떻게 후원을 받게 됐는지, 성남시 중소기업인 수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