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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라운드에서 가장 아쉬웠던점.(스포 있음)
게시물ID : thegenius_58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팀버울프
추천 : 1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12 21:49:30
일단 김경훈이 정말 저는 싫었습니다.

왜냐? 변수가 많은 케릭. 그런데 그 변수 외 정치력과 두뇌력이 많이 떨어지는 케릭. 이라 생각되기도 했고,

김경훈이 남아서 보여주는 그림은 시즌2때의 변칙으로 속터지는 그림을 다시 보여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거든요.

임요환도 역시 속터지는 케릭이였지만 그래도 뭔가 휩쓸리지 않고 트롤링이라도 의도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생존을 생각하는거도 아니고...

그냥 휩쓸리다가 의도와는 다른 그림만 보여주는 모습도 정말 싫었습니다...


그리고 변수 없이 안정적인 플래이를 하는게 홍진호, 오현민이고, 안정적이면서 정치를 섞은게 장동민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상민씨의 경우에는 안정적인것을 '개인'중점에 묶어서 전체 판을 이상민 입장에서 보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그 외 플래이어들에게는 맨붕을 선사해 주기때문에 변칙, 배신의 아이콘 취급을 받으면서도 인정받았었죠.

제가 이번시즌 가장 관심있던 플래이어는 홍진호, 장동민, 오현민, 이상민 이렇게 4명이였습니다.


두뇌-정치 순으로 기대한걸 써보자면


-오현민은 독자생존하려면 정치는 힘들고, 대신 정말 두뇌중심 게임이 나온다면 독고다이로 승리할 가능성이 있고

-홍진호 역시 비슷하게 두뇌파이면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규모일지라도 개인세력을 구축할수 있고

-장동민은 오현민보다는 홍진호와 비슷하며, 역시 기본 두뇌파이자 신뢰파이인 벨렌스가 좋으면서 인간관계 흡입력이 있으며

-이상민은 게임 계산보다 인간관계 계산을 먼저하고 그걸 기반으로 이후 플레이를 계산하는 사람.


이 4명이 중반 이후 레이스에서는 모르지만 최소한 6~7회 전까지는 살아 남아야 

정치, 두뇌 싸움이 극에 달해서 물고 물리며 재미있는 상황을 보여주리라 믿었습니다.

어찌보면 이상민씨는 정말 천적을 만난거 같네요....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판을 계산하는 사람이 그 믿음과 계산을 무너트리는 광대를 만나버렸으니...;


개인적으로는 홍진호 선수를 가장 응원하고, 그다음이 장동민 선수를 응원하지만, 이 4명중에 누군가 떨어져야 했다면

차라리 홍진호와 장동민중 한명이 떨어졌어야 이후 중반까지의 게임이 재미있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초반~중반의 두뇌파와 정치파의 지니어스 게임.

중반~중후반의 카리스마 게임 (이때쯤 김경란이나 임윤선의 확약도 기대하고있습니다 ㅋㅋ)

중후반~결승의 진짜 두뇌싸움!


....이런 구도를 원했는데 ㅠㅠ


김경훈은 정말 필요에 의한것이 아니라면 앞으로 배척당할께 눈에 보이고....

그런 변수까지 빼버린다면 남은건 계산플레이만 중점적으로 갈꺼 같아서.... 

앞으로 게임이 기대보다는 재미없어질꺼 같아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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