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동해 표기' 청원 서명 2만 5000명 돌파
미국 내 한인들이 미국 백악관의 온라인 민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제출한 '미국 교과서 동해 표기 바로잡기' 청원에 5일(현지시각) 2만 5000여 명이 서명했다.
홍일송 버지니아주(州) 한인회 회장이 지난달 22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제출한 이 청원서는 "미국은 여전히 진주만을 공격한 침략자들이 조작한 잘못된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며 미국 내 교과서에 표기된 '일본해(Sea of Japan)'를 '동해(East Sea)'로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악관은 이 사이트에 오른 민원에 30일 이내 2만 5000천 명 이상이 서명하면 공식 답변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회장은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보름도 안 돼 2만 5000명이 넘게 서명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베트남계 미국인들이 '위 더 피플'에 제출한 인권 관련 청원서의 경우 15만여 명이 서명해 백악관 면담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갑 시카고 한인회 회장과 최정범 워싱턴DC 한인연합회 회장 등은 지난 2일 워싱턴DC 의원회관에서 윌리엄 로건 미국지명위원회(BGN) 위원장, 캐런 개츠 국무부 동아태 의회담당 수석보좌관 등과 만나 동해병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미국 교과서 동해 표기 바로잡기' 청원에 대한 서명은 백악관의 '위 더 피플' 웹사이트(http://wh.gov/Ryk)에 접속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게 시작된지 보름도 넘었지만 아직도 모르시는 분도 있으실까봐
글을 올립니다. 현재 2만 5천명은 넘었는데요. 지난 2월 베트남계 미국인들이 청원한 것은
15만명이 넘어서 백악관 면담까지 있었다 하네요.
http://wh.gov/Ryk <- 이리로 가셔서 이름, 성, 메일주소, 캡챠를 쓰면 아까 쓴 메일 주소로 인증 메일이 오고 그 안에 비번이 적혀있고요
그 메일 주소가 ID, 아까 그 비번을 적어 로그인 하고 서명을 하면 됩니다.
많이들 참여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