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년도에 호주워킹 막차를 타고 지금은 세컨 상태에서 휴가 나온 오징어입니다.
1년 반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길지는 않지만 다른 많은 워홀러들을 보면서 대표적으로 실패하는 3가지 사례를 보면서
최근 호주 환율이 근 몇년간 최저치로 떨어지며 많은 워홀러들이 특히나 더 많이 오면서 이 3가지 사례로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1. 카지노
워홀러의 대부분의 망치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카지노 입니다.
이거만 안해도 워홀 생활 돈 못 모으고 영어 못 배워도 젊은 시절에 외국생활 즐기고 많은 것을 느끼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도
한 가지 예로 제가 아는 여자 사람 동생이 호주로와서 영어도 배우고 요리 학원 다닌다고 왔다가 초장에 공부 열심히 하다가
자신이 모은돈 그리고 학비로 들고간돈 아버지 카드까지 해서 6개월만에 7000만원을 넘게쓰고 나중에는 비행기 값도 없어서
마지막의 마지막에야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비행기값 간신히 받아서 한국돌아갔습니다.
또 같이 일하던 동생 2명이 있는데 한명이 16,000불 한명이 10,000불 카지노에서 벌었다고 지역이동 하기전에 일주일 노는 사이 열심히
카지노를 다니셔셔 -_-;;;; 일주일여 만에 딴돈 외에도 빚까지 지고 지역이동 못하고 다시 돌아와서 몇개월 더 일하고 나간일
이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크게 망하는 사례 입니다.
워홀 초반에 많은 워홀러 들이 너 카지노만 가지말라는 말 정말 많이 할겁니다. 저도 재는 성실해서 가도 절제하고 문제 없겠지 하는 동생들도
한 두번 가는 걸로 시작해서 망친 사례 정말 많구요 그냥 안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그 카지노의 맛을 못 잊고 토토 손대다가 배당 안 좋다고 사설 토토나 사설 오락실(하우스)등 기웃 거리다가
벌금형 받고 기록 남은 동생들도 있구요 정말 자신이 컨트롤 하실 자신 없으면 절대 가지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
2. 동거
호주에 와서 서로 젊은 나이에 선남 선녀가 같이 고생하다가 보니 썸타고 사귀는 일이 많은데 호주 거주 환경이 거의 대부분
집 하나를 여러명이 같이 쓰는 쉐어 형태로 살다 보니 다른 방쓰다가 사귀고 나서 거리낌 업이 동거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문제는 이거로 끝나는게 아니라 외국에 있다는 해방감과 주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귀고 잠자리를 가지는 것을 보며 고삐가 풀어져서
예를 들어 A와 B가 친해져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A는 지금 있는 지역에서 세컨비자가 목적이고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었고 B는
이동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서로는 장거리 연예를 하기로 하고 연락을 합니다 그런데 C는 A의 친구로 같이 지내면서 친해진
B에게 잘해주다가 B와 사귀게 됩니다 멀리 있는 A는 모르고 B와 C는 방도 같이 쓰고 잠자리도 가지죠 -_-;;;;
그런데 이번에는 B가 비자가 끝나서 한국으로 가게되고 C는 이번에는 B의 친구였던 D와 사귀고 이번에도 방도 같이 쓰고 잠자리도 가지게 됩니다.
완전 사랑과 전쟁같죠 -_-;;; 하지만 이런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되는 경우 보통 처음에는 죄악감도 가지고 이러면 안되지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나쁜고 좋은거는 빨리 배우죠 이런 식으로 문란함에 녹아들어 살다가 처음에 계획한 돈을 모은다거나 영어 공부
혹은 영주권준비 모두 날라가고 남은거 배운거 없이 시간이 지나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는 거죠
자신은 안 그럴거 같다 그런 애들은 애초에 문제가 있는거다 하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처음에는 그런 말하던 동생을이
여자친구를 사귀자 마자 저하고 이야기하면서 다른 애들은 금방 방도 쓰고 잠자리도 가지는데 자기 여자친구는 너무 빼서 싫다 이런 이야기 하니까요
사람이 나쁜것은 빨리 배움니다. 처음부터 정신 차리고 행동하지 않으면 워홀생활이 아니라 사랑과 전쟁 찍고 끝나게 됩니다.
3. 대마초(마리화나)
호주에 오면 깜짝 놀랄 만한 것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다는 겁니다. 많은 연예인 마약 사건에 주요로 나오는 요 대마초가
호주에서는 너무 구하기 쉽고 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거죠 그리고 처음에 외국친구들 만나면
마리화나 안해 봤다고 하면 한번 해봐라 여기서는 괜찮다 하며 너무 가볍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한달간 짧게 일해 봤던 파인애플 팜에서는 쉬는 시간에 말아피는 담배에 마리화나를 아주 조금 넣고 피는 경우가 아주 많았고
문제를 삼거나 하지도 않았고 누구나 알고 피면 피고 말면 마는 개인의 자유였으니까요
뭐 대마초가 중독성이 심하지는 않아서 여기서 잠깐 하다가 마는 경우가 제 주위에 대부분 이었는데 가끔
그거를 가지고 한국에 들어가는 용자나 -_-;;; 외국에서는 다들 하는데 왜 한국만 이러지??? 요러면서 홍대 클럽같은 곳에서
암흑의 루트를 알아내서 구입하여 피시다가 포돌이 형님께 잡혀가는 동생 형님도 아주 가끔 있더군요
이것도 1번의 카지노 처럼 절제할 자신이 없으면 걍 손 안대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한국 경기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호주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호주 워킹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워킹 제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고 계신데요 워킹을 와서 흔히 주 1000불은 벌어야지 성공이다 영주권 딸거 아니면 시간만 버리는 거다
영어 제대로 못 배우고 워킹올거면 한국에서 공부하는게 더 좋다 이런 말하는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을 조금 더 모은다고 남들이 부러워 하는 영주권을 딴다고 영어 실력이 늘어 난다고
그 사람의 인생이 성공한 것이고 그것을 못한 사람이 더 열등하고 워킹을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짧은 청춘 금방 지나가버리는 젊음의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내 가슴 속에서 뭔가 깨닳는 것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박과 순간의 육체적 쾌락과 마약에 찌들어서 워홀 생활이 끝난다면 그것은 진정하게
불행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워홀 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동생을이 워홀을 젊은 한 때 뭔가 얻어가는 것이 아니라
2년의 세월을 버리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나 워홀 생활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뭐 다들 하는 충고인데 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위의 3가지에서 유혹이 왔을 때
제 글을 떠올리고 한번이라도 잘 생각해보는 분이 한분 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비가 많이 오는데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고 재미없는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