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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신당 참여할 분들 수십명은 돼"
게시물ID : humorbest_1054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46
조회수 : 2553회
댓글수 : 2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11 09:54: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11 09:19:11
박주선 대선 때 대통령 두 번 직접 전화했지만 지지 거절

-정청래 해명 요구? "대답할 가치도 없습니다"
-만남과 지지도 구분 못하는 정 최고, 대통령에게 확인하라
-정청래 호남 민심 전달이 조장이라고? 한심스럽다
-문재인 대표의 책임지는 사퇴가 새정치의 살 길
-국민의 정서와 기대를 저버린 땅콩회항 사건을 기억해야
-친노 정당 벗어나는게 살 길.. 사퇴해야
-신당 참여할 분들 수십명은 돼

 
 

한수진/사회자:

 
지난 주 금요일이죠.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퇴 공갈치지 말라고 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이 어젯밤 열린 긴급 최고위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상황을 수습하려고 소집된 회의인데 당사자들이 불참했다고 하죠.
그런데 정청래 의원, SNS를 통해서는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호남의 3선 의원에게 또 다시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문재인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박주선 의원을 향해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 의원을 지지하는 게 호남 정신이고 호남 민심이냐. 해명을 해 달라고 했는데요.
박주선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주선 의원님 나와 계시지요?

 
박주선 의원:

 
, 안녕하십니까?

 
한수진/사회자:
 

앞서 잠깐 소개도 해드렸지만 정청래 최고위원이 SNS를 통해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려고 해놓고 종편에 출연해서 문 대표 사퇴니, 대안 정당 운운하는 게 부끄럽지 않냐이런 비판을 했네요?

 
박주선 의원:

 
동료 의원에게 공격을 하려면 사실에 입각해서 진실 된 내용을 가지고 공격해야 하는데 일부 대답할 가치도 없습니다만 방송에 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당시 201212월 무렵에 제가 무소속에 있었습니다. 박근혜 후보측으로부터 여러 번 만나자는 제의가 왔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직접 저에게 두 번 전화했습니다. 주변분들하고 상의했습니다. 무소속인 사람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만나자고 하는데 못 만날 이유가 없지 않느냐. 만났습니다. 호남의 정치적인 어려움, 동서 화합 문제도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새누리당에 갈 수 없는 DNA를 가지고 있다. 또 국민정서가 제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헤어졌는데, 헤어질 때 꼭 지역 주민하고 상의해서 얘기해달라고 하기에 제가 예의상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연락하겠습니다 했는데 모 방송에서 패널이 나오셔서 제가 박근혜 후보를 만났다는 얘기를 하는 바람에 저희 지역구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해명을 했습니다. 해명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저를 좀 도와달라고 전화가 와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아니 만남과 지지도 구분하지 못하는 최고위원이 있다는 게 부끄럽네요. 이게 전부입니다.

 
한수진/사회자:

 
지지한 게 아니었다, 단순한 만남이었을 뿐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박주선 의원:
 

그렇습니다.

 
한수진/사회자:
 
 네.
 

박주선 의원:

 
그런 걸 확인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좀 확인하라고 하십시오. 새누리당이 다시 말하면 한나라당에 있었던 분이 우리 당에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무소속으로 있었던 사람이 만남을 가지고 이게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한수진/사회자:

 
직접 이런 이야기를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러면?

 
박주선 의원: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한수진/사회자:

 
(웃음) 어쨌든 이런 인터뷰를 들으면 정청래 의원의 오해는 좀 풀릴까요?

 
박주선 의원:

 
그 분 판단이고, 그 분 능력이겠죠. 더 이상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수진/사회자:

 
또 이런 얘기도 했던데요. “호남과 DJ를 팔아서 분열을 조장하여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구태, 구악 세력이다박 의원을 향해서 이런 얘기도 했어요.

 
박주선 의원:

 
인터넷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인신공격하는 사람은 신 정치, 새 정치를 하는 사람이고 또 호남의 민심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당 앞날을 걱정하면서 지도부 총 사퇴에서 시작해서 당을 바꾸라고 하는 사람을 구태 정치로 몰아간다면 새정치연합의 앞날이 걱정을 넘어서 어찌 되겠습니까?

 
한수진/사회자:

 
의원님, 지금 그렇게 호남 지역 민심이 그렇게도 안 좋습니까?

 
박주선 의원:

 
너무 안 좋죠. 호남은 새정치민주연합을 받들고 있는 핵심지지 기반입니다. 핵심지지 기반에서 이번 선거에서 세 군데를 모두 졌습니다. 참담한 참패죠. 이유는 친노 패권 정당에 대한 응징이고 친노 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임지라는 겁니다. 당을 바꾸라는 겁니다. 이 민심이 어떻게 구태 정치고, 어떻게 이 민심을 전달하는 것이 호남 정치 민심을 조장하고, 구태 정치를 한다고 몰아붙일 수 있는지 참 한심스럽습니다.

 
한수진/사회자:

 
당장 다음 주가 5.18인데 기념식에 문 대표를 비롯해서 지도부가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 말라, 이런 기류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인가요?

 
박주선 의원:
 

글쎄 제가 그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런 기류가 있는 지를 언론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는데 제가 그 부분은 아직 확인을 못 했습니다.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앞서서 주승용 최고위원과는 사퇴 공갈과 관련해서 충돌을 빚지 않았습니까, 정청래 최고위원이요?

 
박주선 의원:

 
.

 
한수진/사회자:

 
주승용 최고위원도 그렇고 박주선 의원도 그렇고 호남 세력, 이른바 비노 진영을 향해서 작정하고 비판에 나선 거다, 그런 분석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세요?

 
박주선 의원:

 
정청래 의원이 친노의 핵심에 있는 분이 틀림없거든요, 그런 기류를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성의 친노, 친노의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내야 할 새정치민주연합이 앞날이 걱정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호남 민심을 자기 정치 입지 강화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정말로 용서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들 많은 분들이 얘기하고 계시고. 이렇게 해서 어떻게 당이 함께 할 수 있겠느냐. 보궐선거 참패 이후에 당의 단합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이게 단합이냐, 갈등을 야기하고, 분열시키고, 당을 혼란에 빠트리는. 당이 지금 어디로 가는 거냐. 적지 않게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수진/사회자:

 
친노를 대변하는 얘기다, 하는 분석도 있지만, 사실 문재인 대표는 사과를 하라,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걸 정 최고위원이 거부한 거잖아요.

 
박주선 의원:

 
이건 정 최고위원에게 사과하라고 한 것이 아니고 호남 민심을 수용하고 호남은 국민 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받들고 있는 핵심지지 기반입니다. 그 민심에 따라서 활동하면 됩니다. 지도부 총 사퇴. 그리고 또 정당의 새정치민주연합의 본질과 같이 의식과 체질을 혁명적으로 전환시켜서 다시 태어나는 정당으로 바꾸는데 책임질 사람 책임지고 역할 할 사람 역할 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합니다. 지금 대안이 없지 않나 얘기하지만 그동안 문재인 대표 아니었어도 많은 분들이 대표하고, 선거 승리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많이 올려놨습니다. 또 지난번 김한길, 안철수 이런 분들은 취임 4개월 만에 선거에 지니까 더 미련 없이 사퇴했습니다. 책임정치를 구현한 겁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표의 경우는 그때 선거, 여러 선거와 너무 다릅니다. 핵심지지 기반에서 모조리 실패했기 때문에 당이 벌어졌다고 저는 평가했는데 당을 세우려면 정말 혁명적인 대 전환을 잘 세운 행동이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수진/사회자:

 
결국 지금 상황에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만이 책임을 지는 거고, 새정치연합이 살 길이다, 라는 말씀이신가요?
 

박주선 의원:

 
그게 첫걸음이죠. 새정치민주연합이 살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겁니다.

 
한수진/사회자:

 
이 사퇴 말고 다른 선택지는 없겠습니까?

 
박주선 의원:

 
저는 책임지는 정당의 모습이 아닌 데에서는 어떤 사과를 하고 어떤 약속을 하더라도 진실성과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의 정서와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땅콩 회항 사건이 뭡니까. 잘못에 대해서 사과하고, 뉘우치고,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국민들이 분노했습니다. 잘못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정서인데 상식적인 국민의 정서에도 부합하지 못하고 수용을 못한다면 그 정당이 어떻게 국민의 지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한수진/사회자:

 
그러면 문재인 대표가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박 의원께서는 신당 창당 쪽으로도, 신당 쪽으로도 생각을 하고 계신 건가요?

 
박주선 의원:

 
그래서 저와 뜻을 같이 하는 침묵하는 다수의 의원들이 당에 있습니다. 저에게 동조도 하고 또 격려도 하고 그러신데 그런 분들하고 격의 없는 논의를 거쳐서 신당 창당을 포함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새정치연합이 사는 길이냐 아니면 어떻게 하면 새정치연합을 쇄신할 수 있는 길이냐 그걸 놓고 얘기할 겁니다. 지금 새정치연합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놓였는데 새정치연합을 지지하시는 분들에 대한 정치적 도리도 책임을 지고 당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그곳에서 이탈하는 민심을 우리가 수용하려면 광주가 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라도 당의 의식과 체질과 본질을 전부 바꾸고 책임지는 모습으로 바꿔져야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수진/사회자:

 
지난주에 정대철 고문과도 만나셨잖아요. 신당 창당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신 건가요?

 
박주선 의원:

 
그 분은 당 대표를 하셨던 분이고 지금 현재 새정연 상임고문이기 때문에 당의 앞날이 걱정돼서 몇몇 분들하고 얘기했는데 생각이 똑같습니다, 저하고.

 
한수진/사회자:

 
재보선 참패 직후 인터뷰에서 보면 박 의원께서 신당에 합류할 탈당 인사가 수십 명에 달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잖아요?
 

박주선 의원:

 
그렇게 말씀드린 건 아니었고요. 저와 생각을 같이 하는 분들이 침묵하는 다수 의원들이 수십 명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분들이 당을 정말 책임을 지지 않고 당의 앞날이 정말로 어둡다고 한다면 대안의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대안에 참여할 분들이 수십 명 된다, 이렇게 말씀드렸죠.

 
한수진/사회자: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네요. 잘 들었습니다.

 
박주선 의원:

 
고맙습니다.

 
한수진/사회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었습니다.
 
 
 
 
 
 
 
 
 
 
신당 창당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수십명이 된다면 제발 탈당해서 신당 창당하세요
 
당 지도부 흔들어서 내년 총선 공천 따낼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탈당하세요
출처 http://wizard2.sbs.co.kr/w3/template/tpl_iframetype.jsp?vVodId=V0000337960&vProgId=1000521&vMenuId=10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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