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에 김영만 선생님이 나오셨단 얘기를 듣고...
선생님께서 나오시는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바로 바로 피드백이 나오는 오유이길래...^^
들어와봤습니다...
역시나 김영만 선생님과 마리텔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군요...
보면서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 이렇게 글을 싸질르는건...
좋아하는 김영만 선생님이 아닌...
다른 베오베 글인 걸스데이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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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방송은 보지 않았습니다만...
충분히 댓글과 분위기로 봐서...
걸스데이가 잘 못했다는 건 느끼겠더군요...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제가 본 사과 방송에서 MC(최군?)의 행동이였습니다...
본인이 잘 못한 것도 아닌데...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말과 행동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공중파 방송...케이블 방송...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특정 다수에게 굉장히 많은 것을 전달하는 방송에서도...
많은 언동의 실수와 행동의 실수가 많은데...
그래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도, 사과를 하지도 않는데...
전 한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일개, 인터넷 방송의 진행자가...
저리 진중하게 언행을 하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누군가를 두둔하려고 쓴건 아니지만...
좋아하게 되는군요...
논점이 너무 흐려졌네요...
제가 태풍이 온 기념으로 옥탑방 앞 대청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쓴거라...ㅎㅎ
제 얘기의 요점은...
이렇게 남을 배려하고, 시청자를 배려하고, 겸연한 사람이...
지상파든, 케이블이든 방송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해서요...
별거 아닌 방송을 보면서...
울컥 느껴지는 감정과 생각들이 있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두서도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지만 목이 메이도록 감동적인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