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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추천글 (10만원 초반 선)
게시물ID : computer_251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간역행
추천 : 8
조회수 : 1395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7/13 1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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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새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있는 분들이 좀 계신거 같아서
오유분들의 기계식 키보드 덕후질 입문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10만원 초반선대 키보드들을 소개드려보려고 합니다.
 
기계식키보드는 정말 쓸만한 제품사려면 최소 10만원 이상은 주셔야됩니다!
그 이하의 제품들은 마감이라던지.. 여러모로 상태가 ㅠㅠ 흑흑...
 
기존에 기계식 키보드에 좀 관심이 있던 분이시면 크게 읽을거리는 없는 중론들이니 가볍게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1. 레오폴드 FC900R LED, FC900R PBT, FC750R
 
2885004_1.jpg
 
초창기에는 필코 짭의 느낌을 많이 풍기며 시작했던 국산 레오폴드사의 제품인데
요새는 마감과 품질이 오히려 필코사의 마제스터치를 바르고 있다고 느낄 만큼 고품질의 제품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 발톱깍이 세공이나 케이블 탈착식 변환, 흡음제 사용등등 사용자들의 니즈를 캐치해가며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뛰어난 마감, 착한가격, 스탠다드하지만 우수한 키감의 삼위일체를 이루고있습니다.
 
레오폴드의 모델별로 무슨 차이가 있냐고 물어보시면 키캡 제질의 차이입니다.
FC900R LED - abs 키캡 차용 
FC900R PBT, FC750R - pbt 키캡 차용.
 
사용하다보면 표면이 닳아버리고 맨질맨질해지는 일반적인 키캡이 abs키캡이고
pbt는 대게 포슬포슬하고 쉽게 표면이 닳지 않습니다. 쉽게말해서 pbt가 더 비싸고 좋은 키캡입니다. 
그리고 레오폴드 pbt 키캡은 높이가 낮은편입니다.
 
모델 900r과 750r의 차이는 옆에 텐키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led가 필요하면 fc900r led
필요없으면 fc900r pbt, 텐키가 필요없으면 fc750r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pbt 키캡 버전을 살때는 fc750r 화이트 제품을 제외하고는 각인 내구도가 좋지 않으니
측면각인으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격 : fc900r led - 10.5
         fc900r pbt - 12.5
         fc750r - 12.6
 
 
2. 볼텍스 Type F, Type S, Type M
 
 
2714385_1.jpg
키보드 좀 써본분들한테 기계식 키보드 추천해주세요! 라고하면
아마 레오폴드와 함께 가장 많이 지목당할 제품중 하나인 볼텍스입니다.
 
볼텍스도 정말 가성비가 좋은제품인데요.
10만원 후반대로 호평받는 덱키보드과 동일한 하우징과 공정을 거치는데다가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에 pbt 키캡을 차용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화이트 색상이 정말 이쁜데다가 led 광량도 어마어마하게 높아서
화이트 제품사면 눈뽕맞기에 이만큼 좋은 제품이 없죠.
pbt키캡의 포슬포슬한 촉감은 말할것도 없고요.
 
모델별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type F는 텐키가 있는 풀배열 모델,
type S는 텐키리스 모델
type M은 led가 없고 키캡 각인이 측면에 존재하며, 키캡높이가 type F, type S보다 조금더 낮습니다. 레오폴드 pbt와 동일한 높이죠.
 
가격 : type f - 12.4
         type s - 12
         type m - 9.5
 
 
3. 더키 제로샤인
 
 
2668582_2_1403528751.jpg
 
대만의 유명한 기계식 키보드 회사 더키에서 나온 모델입니다.
노란색 하우징이 눈에 띄는 제품이죠.
 
abs키캡을 차용하고 있는데 위에서 소개해드린 레오폴드, 볼텍스와 차별화된 점은
더키의 abs키캡은 두께가 굉장히 얇다는 점입니다.
 
레오폴드, 볼텍스 제품의 키캡 두께가 1.5mm, 1.2mm인데 반해서
더키 제로샤인의 키캡은 0.5mm입니다.
 
덕분에 타건할때 좀더 경쾌함을 느낄수 있는데 이 얇은 키캡이 청축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습니다.
 
가격 : 10.9
 
 
4. 엠스톤 groove87
 
 
changjaryong_287.jpg
 
국내 회사 중에 키보드를 OEM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디자인과 설계에 참여하는 기업은 레오폴드와 엠스톤 코리아 뿐입니다.
 
필코사의 마제스터치와 같은 공장에서 같은 공정을 거쳐서 생산되고 있는것으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키감도 마제스터치와 굉장히 흡사합니다.
마제스터치가 그렇듯, 엠스톤 그루브 역시 갈축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있고
실제로 타건해봐도 굉장히 깔끔하게 서걱서걱? 다각다각? 거리는 맛이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pbt 키캡을 차용한 버전도 판매중입니다.
 
가격 : 11.5~12.7
 
 
5. 덱 키보드 CBL-108N 덱헤슘 라이트
 
 
617143056.jpg
 
덱 헤슘 프로에서 LED를 제거한 버전의 모델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죠.
 
덱키보드는 품질도 굉장히 좋지만 국내 a/s 운영하시는 사장님 마인드가 거의 봉사활동 수준이라서..
10만원 후반대 키보드중에서 굉장히 높은 선호도를 얻고있습니다.
마감이나 키보드 완성도야 물론 말할것도 없습니다만..
 
led의 감성은 포기하더라도 그 유명한 덱키보드의 맛을 보고싶으신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키캡은 abs 키캡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지금 국내에 재고가 없습니다ㅠㅠ
곧 입고될거같으니 잠시 기다려보시는게..
 
가격 : 12
 
 
 
p.s 가격은 다나와와 공식 판매홈페이지 가준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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