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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지...
게시물ID : gomin_1479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라곰
추천 : 2
조회수 : 301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14 06:48:39
혼자서 영화 보고 책 읽고 음악 보거나 인터넷도 좀 보고... 
그러는 게 뭐 그리 문제라고...
남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는 건지
그런 인생은 비참한거다 슬픈 거다 
자기가 뭐라고 남의 인생을 함부로 잣대를 대고 판단을 하는 지 
그러면서 너를 위한 소리라고, 네가 너무 불행하게 사는 것 같다고..
내가 혼자 있으려고 할 때마다 그런 잔소리를 하던 내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
social 하지 못한 사람은 이상한 거라고, anti social 이고 불행한 사람이고 
사람들하고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거라고 
단정짓고 낙인 찍던 학교 친구들, 교회 사람들, 같은 유학생들...

왜 기본적으로 다른 생활방식,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 
당신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밝게 당신들에 맞추려고 살려고 
억지 웃음 지으며 있고 싶지도 않은 곳에서까지 가서 당신네들 비위 맞춰 주던 내가 
지쳐가는 건 알려고 하지도 않고...
도대체 왜 혼자서도 잘 살아보려고 하는 나를 이상하게 보는 거지?
내가 그네들의 삶을 부정하려는 것처럼이라도 보이나?
난 그들의 삶을 부정하는 게 아닌 데
비록 난 이해하긴 힘들지만 
그들이 자신의 가족을 매우 아껴서 항상 같이 있어야 하고 
커뮤니티 모임이나 파티 같은 데는 항상 가서 활발하게 다른 사람들과 놀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미덕인것을 부정하지 않는 다 
존중한다 그런 삶도 이해하지는 못할 지언정 긍정한다 
근데 당신들은? 난 이상한 애고 사회 부적응자고 인간 혐오자고?
불행하고 슬프고 비참한 인생이고?

말 많고 여기저기 파티 참가하고 애들 좋아하는 사람은 다 인성이 좋은 사람인가?
내가 당신들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 인성이 쓰레긴가?
난 잘못된 사람이고 고쳐야 할 사람인가?

나를 욕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자신과 다를 수도 있다는 관점을 
끝내 가지지 않고 무조건 배척하고 보는 그네들의 편협한 마인드나 고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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