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표간장 이 사람들 ...

얼마전 이이X이 때문에 권순욱 대표를 다시 보게 됐다는 글을 썼는데...

1. 6.10 항쟁 때 명동 성당 사수대 였고,

2. 김어준과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계획했고,

3.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민주주의 2.0' 을 완성하기 위해서 봉하에 내려간 것을 처음 알았고

4. 2007년 '근조 민주주의 나를 고발하라' 운동 → 온라인에서 누구를 지지선언하면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모두 기소해서 처벌했다고 함

초고를 하승주 소장이 작성했으나 당시 하소장은 공무원 신분이였기 때문에 권순욱 기자 이름으로 대신 게재해서 권기자가 몸빵으로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 당했고 매 주 과천 선관위 앞에서 메가폰을 잡고 선거법 개정 데모를 했다고 함. 훗날 이 법은 김어준 헌법 소원 신청해서 헌법 재판소에서 위헌 판결 받았다고 함. 우리가 오늘 현재 오유에서 누구 누구를 지지한다고 편하게 글 쓸 수 있는 것도 일정 부분 권기자에게 빚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어제 고소 소식에 무거운 마음으로 예전 정치신세계 에피소드를 다시 들었는데...

(101.닥표간장의 투더코아-박달사순과 함께(2017.08.13))

그 때는 잘 들리지 않던 것들이 많이 들리네요

특히, 세월호 단식 하셨을 때 '박달사순' , '투더코아' 님 이 문대통령님 힘든데 인사라도 하실까 봐

일부러 얼굴 맞주치지 않고 피해 다녔다는 말에 뭉클하네요

마치 예전 한석규씨 나오던 광고 빈폴에서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처럼

이사람들....가슴 속으로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