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시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미국의 도시 전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같은 시간에 방영할지 모르겠네요. 이 프로그램은 전설의 내용을 소개하고 그것의 연원과 진실 여부를 합리적으로 규명한 것입니다. 프로그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
1. 화장실 변기에 새♡ 악어를 버렸는데 그게 뉴욕의 하수도 속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전설.
2. 어느 부부가 베이비 시터에게 아기를 맡기고 파티에 나갔는데, 그 사이에 LSD를 흡입한 베이비 시터가 아이를 칠면조와 착각하고 오븐에 넣어버렸다는 전설. -실제로 1999년에 어린 딸을 전자레인지에 넣은 여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3. 한 신혼부부가 라스베가스의 어느 호텔에 투숙했는데, 방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며칠동안 참고 지냈는데 냄새가 점점 심해지길래 호텔 관리인에게 부탁해서 뒤지기 시작했는데, 그들이 잠을 잤던 침대 매트리스 밑에서 남자 시체가 나오더라.
4. 환자를 죽이는 병원관리자(청소부) 이야기. 밤중에 청소를 하러 돌아다니다 진공청소기 코드를 꽂기 위해 환자의 생명유지장치 전원 코드를 빼낸다. 환자는 도움을 청하지만 청소기 소음 때문에 눈치채지 못한 병원관리자는 청소를 유유히 끝내고, 환자가 이미 죽은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생명유지장치 코드를 다시 꽂아놓고 다른 곳을 청소하기 위해 떠난다. 이런 죽음이 계속 되지만 아무도 진상을 눈치채지 못한다.
5. 모험을 좋아하는 한 회사원이 오지에서 돌아왔는데 갑자기 두통이 생겼다. 귀에서 피가 나기까지 해서 병원에 찾아가보니 집게벌레가 귀에 들어가 뇌에 수많은 알을 낳아놓은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