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드타고 있고 40대 중반입니다.

휴가시즌 절정인 7월 마지막주 월요일부터 2박 3일 간 솔로잉 국토종주를 준비중입니다. 

3박4일 4박5일 보다 빡빡할 것 같지만 오래 집을 비울수 없는 상황이라 2박3일로 코스를 짜보았습니다.

여러 경험담을 검색하면서 나름 준비했건만 그래도 

혹시 제 계획에 문제점이 보이면 조언과 충고 좀 부탁드리고자 이곳저곳 여쭙는 중입니다.

참고로 로드 탄지는 몇개월 안되지만 이전 6년 정도 MTB 타서 궁디는 튼실하구요

엔진상태는 평일에는 편도 26키로 거리 자출

주말에 140~150키로 정도 라이딩 후 당일 저녁 잘먹고 쉬어주면 후유증 별로 없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이런 울트라 장거리는 처음이다 보니 약간의 긴장감도 있습니다.

이하 제 계획입니다

* 1일차 : 집(구파발) > 충주댐 > 수안보 숙박 220Km (인천부터 능내까지는 자주다녀서 이미 스탬프는 찍어놨습니다)

* 2일차 : 수안보 > 달성보 숙박 195Km

* 3일차 : 달성보 > 낙동강하구둑 170Km >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 > 서울 집으로 복귀

* 복장 : 헬맷+빕+저지+팔토시+버프+고글+장갑+클릿슈즈

* 안장가방 : 공구류 및 패치, 예비타이어, 충전기, 예비배터리, 맨소래담 로션, 양치질세트 양갱류

            (바세린이 필요할까요? 아직 피부가 쓸려 고생한 경험이 없는지라...)

* 자전거부착 : 전조등, 후미등, 스마트폰, 휴대용펌프, 가디언락, 물통케이지 2개 모두 물통장착

* 저지뒷주머니 : 인증수첩 클릿커버 신용카드 및 현금

 

* 3일 모두 아침6시 기상 식사 후 7시 출발 / 가장 무더운 13시~15시 사이에는 가급적 휴식. 

* 폰 배터리 지속 문제로 앱(런타스틱프로)은 사용하지 않고 대신 폰은 카메라와 지도용으로만 사용

* 노면이 좋지 않다는 충주탄금대 부터 수안보는 우회로 이용

* 낙동강 4대 업힐은 경험해보고는 싶으나 우회

* 안동댐은 패스하라도 충주댐은 들려서 한강종주까지 클리어. 

* 숙소는 4만원이상만 안받는다면 모텔위주

 (여럿이 쓰는 찜질방이나 게스트하우스는 소지품관리에 신경쓰일 것 같아요)

* 목적지 도착 후 저녁먹고 모텔에 들어가서 세탁 후 안나올 생각으로 여벌옷은 안챙김

* 부산서부터미널에서 19시20분 버스가 막차고 심야가 23시 경에 있던데 

  19시대 차를 타면 좋고 안되면 심야타고 남부터미널 내려서 새벽라이딩으로 집까지 복귀

이상이 현재까지 세운 계획입니다. 

마느님께서 잘 먹고 잘 자라고 현금 좀 챙겨 주신다했지만 아껴서 비자ㄱ...

때문에 저렴하게 숙박가능한 팁도 알려주시면 넙죽 받겠습니다.

경험자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