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당내에선 당선이 아닌 의미있는 2등으로 목표를 수정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 A : (농담조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 전략을 이야기하는 건가.
Q : 무조건 1등이라는 확신이 있는건가. A : 그렇다. 서울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과반수다. 누가 서울을 변화시킬 사람인지와, 누가 박 시장을 꺾을 사람인지의 두 가지 이유로 시민들이 저를 찍을 것이다.
당내 공천 갈등, "서울시장 선거에 도움될 지로 판단했으면"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물었다. 안 후보의 지역구였던 노원병에선 유승민 대표와 가까운 이준석 지역위원장과 안 후보와 가까운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안 후보는 갑자기 곁에 있던 수행비서에게 “손 전 고문 기자회견에는 넥타이를 매는 게 좋을까”라며 딴청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