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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가장 추억에 남는 훈련 하나씩만 이야기하자!
게시물ID : humordata_1054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동왕그랑죠
추천 : 6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4/07 22:52:30
KCTC 야간공격때 아군으로 보이는 2개분대와 우리 소대가 마주침
분명 군복을 입었는데 작전지도에서도 우리소대 빼고는 전부 7부 능선으로 오게 되있음
우리 소댐이 몇 중대냐고 물으니까 거기서 7중대라고 대답함 그게 화근이었음.
우리 부소댐이 7중대 포반장으로 있다가 온지 약 두달도 안됬을때임
대대장이름은? 
xxx 대령.
오올. 전갈부대 애들 공부좀 했나봄
주임원사 이름!
머뭇거림. 솔직히 나도 그때당시 잘 몰랐던 주임원사 이름.
소대장이 손을 번쩍 치켜들음. 산 정상에 만월이 10%정도 되는 밤이라 꽤 멋졌음.
소대장 : 조져!
투타타ㅏ타타타아ㅏ타ㅏ타타타타타ㅏ타타타타타ㅏ타
kctc는 개인당 거의 200발 이상의 탄을 소모하기때문에 탄피받침대가 열기에 녹거나 무게를 못버텨서
아예 장착하지를 않음. 그래서 탄피를 소중히 할 필요가 없음. 그곳의 호를 뒤지면 탄피만 몇천개씩 막 나올정도임. 
실제 전쟁처럼 총성이 가득하게 울리는데 꽤 멋졌음.
주위에 총성이 난무하는데 짬밥먹은 병장들은 기억자후레쉬로 하늘을 비추면서
배트맨! 도와줘요 배트맨!
이러고 놀다가 두명 중상에 한명 사망. 
근데 죽으면 시체보관한답시고 침낭 껍데기에서 하루를 재우는데 엄청 미칠듯이 추움.
그래서 나는 좀비다! 이러면서 죽어도 부대따라 다녔음!
아 어떻게 끝을 내야 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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