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절을 운영하는 승려 66살 배모 씨는 특히 지난해 7월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으러 온 30대 여성 윤모 씨를 강제 추행까지 했습니다. 윤 씨에게 침을 놓아야 하니 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으라고 하고는, 허리와 아랫배에 침을 놓는가 싶더니 은밀한 부위에까지 침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배 씨는 곧이어 성인용품으로 윤 씨를 강제추행 하기도 했습니다. 윤 씨의 신고로 배 씨는 의료법 위반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 법원에서 "죄질은 불량하지만, 동종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징역 1년과 신상정보공개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배 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오히려 "승려로서 강제추행까지 저지른 죄질이 너무 불량하다"고 일침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에 신상공개 3년으로 배 씨의 형량을 더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