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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확장과 '선악'의발생
게시물ID : phil_10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12 15:13:45
모든 인간에게는 스스로가 부여하는 어떤 본질적인 '목적' 같은 것이 있다고 하자.
개인적으로 그것을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 충만한 감정과 기억거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서 뭘 치중 해야 하느냐 같은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그것을 위해 대중들로 부터의 존재감이나 관심을 받는데 치중을 하고.
어떤 이는 그것을 위해 누군가와의 진실하고 깊은 사랑을 꿈꾸고.
어떤 이는 그것을  어떤 나름의 깨닮음을 통해 얻으려 하고.
또 어떤이는 다른 생각들로 그것을 추구할 것이다.
때로는 어떤이는 멍청하게도 그런 '방법'들의 '수단'에 불과한 돈이나 명예에 집중할수도 있다.
 
암튼 그 본질적인 목적이 이것이란 것이 틀렸더라도, 개인에게는 어떤 '목적'같은 것이 있다는 가정은 진실이라고 했을때,
'좋음'은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상태나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가 그 '목적'과 통하는 상황으로 판단될때 느껴지는 마음상태로,
'싫음'은 주어진 상태나 행동에 따른 결과가 그 '목적'에 반하는 상황으로 판단될때 느껴지는 마음상태로 정의할수 있을듯 하다.
합목적적인 인간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상황이나 행동에서 '좋음상태'를 추구하고 '싫음상태'를 피하려고 한다.
 
반면,'선악'은 삶의 주체인'자신'이라는 관념을'개인'에서'공동체'로 확장하여 이해하면서 발생된 좋고싫음의 귀속관념이 아닌가 한다.
그러니까 주체가 자신이라는 관념의 경계를 개인이 아닌 자신의 '동질감'에 의해 정의되는 어떤 사회조직(가정,친구, 회사, 국가, 세계..)으로까지 확장해서 이해한다면, 그 조직이 어떤 목적(예컨대, 사필귀정이 통하고 다양성이 보장되는 활동적인 곳이 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은 자신의 목적달성에도 포함되는 직결되는 것이 된다.
이경우, 합목적적인 인간이 '자신'을 '자기개인'으로 한정해서 이해하였을때 자기에게 주어진 상태나 결과에 따라 좋고 싫음이 정의되었듯이,
합목적적인 인간이 '자신'을 조직으로 확장해서 이해하였을때라면 그 조직에 주어진 상태나 결과에 따라서도 어떤 근본관념이 정의되어야 할듯하다.
그리고 선(또는, 자신이 생각하는 조직의 목적에 의해 정의된 사회'정의')은 그 조직에 주어진 상태나 자신의 행동에 따른 조직의 영향이나 결과가 그 어떤 목적과 통하는 상황으로 판단될때의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악은 그 조직에 주어진 상태나 자신의 행동에 따른 조직의 영향이나 결과가 그 어떤 목적과 반하는 상황으로 판단될때의 마음가짐으로 정의할수 있을듯 하다.
 
절도나 사기처럼,'자신'의 경계를 '자기개인'으로 한정하여 이해 했을 때에는 자신의 목적달성에 이로움을 주는 '좋음상태'를 유도하는 추구해야 하는 행동이, '자신'의 경계를 '조직'으로 확장하여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목적달성에 해로움을 주는 '나쁨상태'를 유도하는 피해야하는 행동이 될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경계를 개인으로 한정하여 이해한 합목적적인 사람은 법이 없고 가능한 힘만 있다면 절도나 사기행위는 자신의 목적 달성에 이로운 것이기에 기꺼이 추구 할것이지만, 자신의 경계를 조직으로 확대하여 이해한 합목적적인 사람은 법이 없고 가능한 힘이 있어도 절도나 사기행위는 자신의 목적 달성에 해로운 것이기에 피하며 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신고나 준법이나 사회적 협조행위처럼(자신<->조직), 때로는 '자신'의 경계를 개인으로 한정하여 이해 했을 때에는 자신의 목적달성에 해로움을 주며 나쁨상태를 만드는 피해야 하는 행동이나 상태가 '자신'의 경계를 공동체로 확장하여 이해한다면, 반면에, 자신의 목적달성에 이로움을 주며 좋음상태를 만드는 추구해야하는 행동이나 상태가 될수도 있다.
 
앞서처럼 자신의 행동에 의한 사회적 결과가 아닌, 타인의 행동에 의한 사회적 상태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인 피해나 덕을 본 것이 자신의 행동뿐만 아니라 타인에 의한 것이어도 좋고 싫음을 느낄수 있듯이,
자신의 경계를 조직으로 확장해서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사회적인 피해나 덕을 본 것이 자신의 행동뿐만 아니라 타인에 의한 것이어도 좋고 싫음을 느낄수 있다. 타인이 자신이 지향하는 조직의 모양새를 망가뜨리거나 구축하는 행위(타인<->타인)에도 선(또는 정의)하거나 악하다는 생각에 의해 좋고 나쁨의 감정을 가질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경계가 공동체로 확대된 자신이라면 목적달성을 위해서 직접적으로 타인의 선한(또는 정의로운) 행동을 장려하고 타인의 악한 행동을 저지하려고 할수 있다.
또한, 그 타인에 의한 조직의 행위 당사자가 자기(타인 <->자신)일 때는 그 좋고 나쁨의 감정이 중복되는 상황이 되어 그 크기가 훨씬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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