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글에 계획했듯이 어제 처음으로 헬스장에 등록하고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집에서 한달가량 맨몸운동 깔짝대긴 했지만 헬스장은 처음이라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1일차(12.26 월) : 오늘 1박2일로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해서 아침 6시에 일어나 헬스장을 등록한 뒤 부랴부랴 운동을 하고 왔다.
 
 등록하고 인바디를 재봤는데 세상에... 학기말이라 고기먹고 술마시고 해서 쪘을줄 알았던 살이 오히려 빠져있었다... 역시 근육짱짱맨...
아 그리고 트레이너분이 굉장히 잘생기고 친절하셔서 반할뻔했다.

 운동이랑 식사조절 시작한지 한달만에 94kg에서 86kg까지 감량이 되었다. 목표는 3월까지 78kg였는데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

운동 : 상체하는날
 * 벤치프레스 빈봉 15회 5세트 (프리웨이트는 처음이라서 자세를 공부하느라 빈봉으로 했는데도 마지막 세트에는 꽤나 힘들었다. 목요일까지만 빈봉으로 해보고 다음주부터는 5kg 중량판 양쪽에 달고 해봐야겠다.)
 * 랫풀다운 : 30kg12회 5세트(원래 하던 25kg가 자극이 안와서 증량)
 * 레터럴라이즈 : 4kg 12회 5세트(원래 3kg 짜리로 했는데 헬스장 덤벨이 4kg부터라 어쩔 수 없이 했다. 팔떨어지는줄)
 * 데드리프트 : 10kg 12회 5세트(두세트가량 자세잡는 연습 하고 감이 와서 본격적으로 5세트를 했다. 생각보다 할만했으니 다음에는 10kg를 달고 해보자.)
 * 유산소 : 여행 늦을까봐 10분만 8km/h로 뜀

식단 : 놀러가서 먹은거라 막장이다. 역시 고기는 맛있다.
 * 아침 : X
 * 점심 : 놀러가면서 배고파서 야채호빵 하나 사먹음...
 * 저녁 : 삼겹살, 햇반 하나
 * 야식 : 소주 두잔, 각종 안주...


2일차(12.27 화) : 아...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제 운동했던 모든 부위가 쑤신다...삼각 광배 척추기립근이 뭉친걸 보니 어제 운동이 자극은 제대로 됐나보다. 괜히 데드랑 벤치가 3대운동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밤을 새고 와서 너무 피곤했던지라 운동은 간략하게 했다.

 운동 : 코어하는날
 * 플랭크 1분 10초 5번
 * 경사주고 싯업 30개
 * 경사주고 크런치 15개 5셋트
 * 유산소 가볍게 20분
 애네는 맨날 집에서 하던거라 평소랑 똑같다...
 다른사람들 다 머신이나 프리웨이트 하는데 혼자 매트피고 저거 하고있어서 조금 쪽팔렸다.

식단 :  역시 여행가서 먹은거라...ㅋㅋㅋ
 * 아침 : 진라면 + 햇반 반개
 * 점심 : 초코라떼 하나
 * 저녁 : 귤 1개, 고구마 반 개, 닭가슴살 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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