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쓰고 올렸는 데 사진을 링크 걸었더니 사진이 안보였네요.. ㅠㅠ..
한분이 댓글 주셔서 삭제하고 다시 올립니다. 이미 읽었던 분은 안보셔도 됩니다...(작자는 매우 불친절 함..)

최근 요리가 대세, 그리고 요즘 편의점에서 먹는 솔로오징어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글이 인기군요.(아.. 왠지 글에서 슬픔이 묻어나는 듯..)

저같은 솔로오징어는 집에서 요리할 일이 별로 없으니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지난달 버거왕에서 치킨 너겟 할인행사를 했었다지요. 5000원짜리를 1500원인가 할인해 팔았는데  7월도 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격 대비 먹을 만한데 치킨이라기 보다는 냉동식품 용X리 치킨과 거의 흡사해서 그냥 머스타드 소스랑 먹기에는 좀 맛이 없습니다.

손쉽게 닭강정을 사다가 섞어서 먹는 방법도 있겠지만 또다시 치킨을 사는 거는 중복이니 떡볶이랑 양념을 섞어 보겠습니다.
먼저 버거킹에서 너겟 1셋을 삽니다.(지날달에는 박스로 팔았는데 이제 종이봉투에 주네요,)


7월 15일까지이니 혹 관심있는 분은 버거왕으로 달려가세여~~~

그런 다음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가서 더 커진 국물떡볶이를 구매합니다. 
이벤트 기간이라서 증정상품으로 순대 핫바도 줍니다..(앗싸 득템)



먼저 떡볶이 포장을 뜯고 설명서 대로 만들지 않을 겁니다.
알아두실게 있는데

편의점 떡볶이는 음료수나 생수를 구매하도록
또는 별로 맛이없어 매운맛을 강하게 만듭니다. (그래야 맛없는 걸 잘 못느끼니까요..)

그래서 먼저 떡볶이 쌀떡부터 뜨거운 온수만 넣고 헹궜다가 물을 버립니다.
이렇게 해야 냉장돼 있던 떡들이 잘 떨어지게 되고 표면에 약간의 미식거리는 이물질들이 제거됩니다.

그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요리설명에는 물을 선까지 부으라는데 그럼 나중에 국물이 남아 짜고 매운 맛이 강해지니
물을 표시된 실선보다 새끼손톱 만큼 덜 붓습니다. 그런다음 양념고추장을 2/3 만큼 넣습니다.

다시한번 설명드리지만 편의점 떡볶이는 짜고 맵게 만들어진 것이니만큼 양을 설명대로 다 넣으면 짜고 맵습니다. 그러니 실제 양념소스는 적게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넣고 2분을 돌려줍니다.

약간 덜 익은 떡볶이에서 버거킹 치킨너겟 10조각을 넣고 잘 저어서 양념과 버무려 줍니다.
이 때 더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치킨 너겟을 샀을 때 주는 머스타드 소스도 같이 넣어 비벼줍니다.

 너겟에 양념이 고루 입혀졌으면 다시 전자렌지에 넣고 다시 2분간 돌려줍니다.(총 4분 익혔습니다.)
 
짜....짠......~~~~ 이게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