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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수사촉구 촛불 켜졌다(성남일보)
게시물ID : sisa_1055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필버중단반대
추천 : 164
조회수 : 318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5/07 17:55:45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경선의 뜨거운 감자였던 이른바 ‘혜경궁 김씨’의 실체를 촉구하는 혜경궁 김씨 수사촉구 집회가 지난 5일 오후 6시 광화문 KT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패륜적 막말을 한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를 외면하고 공천을 강행하자 온라인에서 이의 철회를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은 ‘혜경궁 김씨가 누구라는 것은 전 국민이 아는데 이런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혜경궁 김씨의 실체가 드러날때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T 앞에서 수사촉구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일베 싫어요! 패륜막말 '혜경궁 김씨'는 누구?'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참석자들은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로 한 겨울 촛불집회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촛불을 들어 마음이 답답하다”며“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세월호에 대한 패륜적 막말을 한 혜경궁 김씨의 실체가 네티즌들의 수사로 거의 밝혀졌는데 민주당은 혜경궁 김씨와 관련이 있는 후보를 공천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유독 혜경궁 김씨의 실체를 수사하라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법으로 막고 있다”며“지금 반대편에서 열리는 드루킹 특검촉구 집회에는 관대함을 보이고 있다”며 선관위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경찰은 더 이상 혜경궁 김씨 수사를 지체할 것이 아니라 바로 수사에 들어가야 한다”며“다른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하는 경찰이 유독 혜경궁 김씨 수사에 대해서만 신속한 수사를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경찰 수사를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 나온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특정 후보와 관련된 연상된 단어를 써는 안된다”며“음주운전, 논문표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와 동시에 혜경궁 김씨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신문광고 움직임도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나다가 궁금한 민주시민1들’은 경향신문에 “상식과 비상식은 원팀일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의문을 가졌고 그런 이유로 묻습니다.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내용으로 광고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전해철 의원은 해당 계정 이용자가 “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전ㆍ현 대통령과 관련한 패륜적인 내용의 글을 올렸다”며 지 4월 8일 경기도 선관위에 고발한 바 있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출처 http://m.snilbo.co.kr/3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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