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들 어떻게 하셨나요?ㅜㅜ 화장하고 예뻐지는게 인생의 큰 낙이었는데 화장을 포기하려니 이렇게 마음이 아플 수가 없네요 진짜ㅋㅋㅋㅠㅠ.. 처음엔 그냥 쿠션+립 정도로 화장을 줄일까 하다가 얼굴에 관심 자체를 가지는 순간 망하겠구나 싶어서 선크림도 안바르려고 모자랑 마스크를 샀어요. 봉지에 다 싸서 먼 방 서랍에 쳐박아뒀는데 립 하나만이라도 바르고 다니면 안되나?하고 고민하는 스스로가 한심...ㅜㅜ
눈 딱 감고 나눔하거나 팔자니 제가 시험 준비하는 거 아무도 모르거든요. 사정이 있는데 알리고 싶지도 않고 알리기도 힘든 상황이라 친구들이나 여타 약속은 제하더라도 거절할 수 없는 약속이 한 달이나 두 달에 한번은 있을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걸 생각하니 다 줘버리기가 좀 그렇고.. 자물쇠를 달고 열쇠를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는 엄마한테 드릴까요??ㅜㅜ 뭔가 진짜 미칠 것 같아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