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김해 사시는 어머니 생일이라 찾아 뵈었지요.
저는 서울 사는 둘째 아들이고요, 충청도 사는 첫째 아들, 부산 사는 막내딸도 와서 즐거운 저녁밥을 먹었어요.
분위기 무르익을 무렵 어머니가 하신 말씀을 요약하면
"나는 김경수보다는 김태호가 마음가더라"
ㅠㅠ
거기에 대응해서 내가 한 말을 요약하면
"엄마, 그러면 앞으로 엄마 안본다"
내일이 어버이날이라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그때 잘못했고 미안하다고 하니
"나는 니 편이다. 요즘은 어디 가도 니 편 든다"라고 하시네요.
하~~~ 어머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