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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기분이 진짜 묘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986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이렇게졸려
추천 : 0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5 09:54:20
아침부터 뒷자리에서 과장님이 폰으로 음악을 듣는지, 동영상을 보시는지 노랫소리가 들려오더라고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가사가 어디서 본것도 같은게... 
그래도 그냥 어디선가 들었겠지하고 넘겼는데;

보고서 작성하다가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이부분에 깜짝 놀라고 
"산자는 따르라"에서 소름돋았네요.

매해 돌아오는 5.18이 지난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어쩌다가 이 노래를 듣고계셨는지 의아했습니다만

최근 인트라넷에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면서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떠드는 직원분(직급높음+빽있음+파벌강함)이 있었다는 사실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참...

그러고보니 과장님 광주는 아니어도 그쪽지방에서 오셨네요.
진짜 기분 안좋으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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