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이종서 기자] 일본으로서는 믿을 수 없는 패배다. 4만명 가까이 운집한 도쿄돔의 홈 관중들이 충격에 빠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일본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오타니는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호투를 펼치고 물러났다. 이대은이 선발로 등판했던 한국은 8회말까지 0-3으로 끌려갔다. 오타니에 가로막힌 타선의 침묵이 치명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