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사했지만 직전에 살던 집에 출몰했던 원숭이.
옥탑방에서 살았는데 어느 날 아침 동네에서 원숭이가 왔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지나가는 놈인가 했는데, 다음에 또 오더니 베란다 화초를 지것인 마냥 뜯어 먹더군요. 화초는 헬리코니아라고 합니다. (블로그 댓글에)
딱히 해코지는 하지 않았지만, 내가 쳐다보면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지 영역인냥 째려보더군요.
두번만 나타나고 그 다음은 보이지 않았지만 어디에선가 또 풀 뜯어 먹고 있겠죠.
프놈펜(아.. 지금 사는 곳입니다.) 도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도심에 원숭이 같은 우리 눈엔 신기한 동물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