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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5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억을넬름★
추천 : 1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12/28 18:08:53
두세번의 배설글을 고게에 싸질렀던 나.....
이젠 그녀를 놓아주려고 한다....
모아둔 돈이라곤 달랑 5백....
그녀는 나모다 3살 많다.;
내년에 28살....
결혼을 하고싶어하는데.;....
인생을 실전이잖아?
5백으로 무슨 결혼을해.....
솔직히 미친듯한 사랑의 감정까진 아직 느끼지 않는다....
왜그러냐면.... 그녀가 날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서....
내가 먼저 좋아했고 사랑했기에 고백했고....
만났다....성격, 집안, 나이 그 무엇하나 우린 서로 맞지 않았지만....
내가 누나를 좋아해서...누나도 나에게 많이 맞춰(?)주었다.....(나도 많이 맞춰갔음....)
결혼을 원하는 그녀를 위해... 이젠 놓아주려고 한다.... 실전이잖아....
나로인해 행복할 수 없는 그녀를 보내는게...
내 마지막 할 일인것 같다... 타이밍을 잡아야겠는데....
마음을 다잡아도... 입에서 말이 떨어지지 않는다....
비겁하게 문자나 전화, 편지로 이별을 고하고 싶진않다....
솔직히.... 결혼이 아직 나에겐 두렵기도 하다....
첫째, 돈이 없다.
둘째, 아직 난 남편이 될 인격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셋째, 서로의 집안에 대해 이야기해본 결과....(그만큼 심각하게 결혼을 이야기 해 본적 있음)
어렵다는 결론을 얻었다.
매일 싸우고, 매일 소리질러도 이 누나라면 그래도 매일 보고 살수있을정도로 마음이 가지만....
이제는 .... 보내주려 한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으라고....
당신이 하고싶은거... 당신이 가진꿈... 같이 바라볼 수 있는 그런사람 만나라고....
오유하면서 약간 내가 ㅄ이 되가는 느낌이 간혹 들기도 하지만....
고게 올릴때만큼은 항상 진지먹었다....
이곳은 인생의 선배들이 많이 있으니까....
내 배설글도 읽어줄사람이 있어서....
어디선가 봤던 글귀인데....
뜨겁게 사랑하고
겸허히 상처를 받아들이자 인가?....
아프겠지만.... 난 그 상처.... 감당해야 할 것 같네.....
사랑했습니다.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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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3살연상누나와 교제중에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심도있는대화 결과 현실상 결혼이 어려움.
난 누나에게 이별을 고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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