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가 김유현쪽에 발을 걸친것도 결국 하연주에게 이득이 되어

하연주가 데스매치에서 안찍힌 결정적 계기가 되었는데도 일부 장동민팬들은

하연주보고 왜 장동민의 전략을 상대에게 알려줬냐며 배신했다고 또 까더군요... 

실리적으로 봤을땐 하연주의 방법이 하연주입장에서는 아주 실리적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까던 일부 장동민 팬들이 

이제와서 장동민이 배신하니 실리적인 배신이다 확실한 이득이 있는 배신이다 라며 쉴드를 치니 

좀 그렇네요.

이것 역시 내로남불인가요. 장동민의 배신은 로맨스고 장동민에게 하는 배신은 불륜..?

간단히 말하자면

장동민의 배신은 그 배신 자체만 가지고는 아무런 문제도 잘못도 없습니다.

오히려 지니어스에서 권장할만한 배신이죠. 자신의 실리를 위해서 누군가를 배신하는건 지니어스에서는 엄연히 통용되는거니까

하지만 장동민의 문제는 배신을 한게 아니라 

배신에 대한 자신의 태도죠.

자신에 대한 배신에 대해선 엄격하고 심하게 정색하면서

자신의 배신은 쿨하게 넘기면 그거만큼 이중적인건 없죠

그리고 일부 장동민 팬들이 보여주는 장동민의 배신과 하연주의 배신에 대한 잣대역시 이중적이죠

지니어스에서 항상 정의로울 필요는 없지만

항상 정의를 입에 달고 살며 남이 정의스럽지 못할때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는 플레이어는 본인이 정의롭지 않으면 엄청 까이듯이 말입니다.

김경란이 한때 혐경란이라고 까였던것도 정의로운 척하며 정색하지만 자기 이익이 필요할땐 다른 팀원을 버리고 자신을 챙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같은 배신을 해도 장동민의 배신이 논란이 되고 이상민의 배신은 그냥 재미로 넘기는 건 바로 이 차이입니다.

배신을 할거였으면 다른 이의 배신에 대해 그렇게 정색하고 윽박지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정색하고 윽박질렀을꺼면 계속 배신을 하지 말고 정의로운 캐릭터로 남던가요.

그게 안되면 비난을 받을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