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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 문대림 VS 원희룡
게시물ID : sisa_1055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RU
추천 : 35
조회수 : 4643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8/05/08 12:03:15
입도 3년차 제주도민입니다. 

우선 정치적 성향을 말씀드리자면

지난 두번의 총선 통진당과 정의당 찍었고, 문통을 제외하곤 제가 찍은 사람이 당선된 기억이 없는 강원도 출신입니다. 

제주도 첨 넘어왔을 때 이상한 점이 좀 많았습니다. 

욕 바가지로 먹을 줄 알았던 새누리당 원희룡이 생각보다 인기가 좋다는 것이 그랬구요...(젊은 층도 역시...)

주변 나름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보니


갓 입도한 사람이 만나봐야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겠느냐마는
나름 서민층에 영향력이 있는 자리에서 일해서 바닥 민심은 그럭저럭 알게 되더군요.


새누리당 지지자 중 의외로 깨끗한 분들이 많고
민주당 지지자라는 전 우지사 라인들이 온갖 구린일들을 다 벌리고 다니더군요.

전남쪽에 1년여 살 때, 민주당 사람들이 가장 적폐가 심한걸 보고 느끼고...(지금은 민평당 쪽이지만)
순천 사람들이 이정현 찍어주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됐었는데...

제주도는 거기에 비할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주도는 정당 이런 거 중요하지 않았어요.
괸당정치.. 제주판 3김이라 불리는 김,신, 우 세 지사가 진짜 문제죠.
수십년간 이어진 공무원 줄세우기, 토건 세력과 합작...
정치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수많은 사례들
제주도 1년만 살아보고, 공공을 좀 접해보면 요 바닥이 얼마나 썩었는지 느껴지실 겁니다. 
제주도 썩을대로 썩었어요. 
육지에 있을 때, 제주도에 용역 공고가 나면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어차피 다 짜고친다고... 정해져 있다고...


그런데 위에 위에 열거한 사항들을 정리하려고 노력한 게 원희룡이더라구요. 

제주도 땅 원희룡이 팔아먹고, 중국인 영주권 어쩌고 그런 말 하잖아요?

중산간 난개발이 어쩌고 하잖아요?

그게 다 우 전지사때 벌린 일이에요. 
제주도 말아먹는다고 생각했던 정책들이 다 그때 일들이더라구요. 

유심히 지켜보니 원희룡이 한 게 기존에 계획된 것들 대부분 취소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업들은 이런 저런 핑계 대며 미루네요. 

그런데 웃긴게 우지사 당시 도의회 의장이 현 민주당 도지사 후보구요. 
도민들 사이에 우지사 양아들이라는 소리도 분분합니다. 
도지사 경선 시에 제기됐던 수많은 의혹...
해명하라는 상대후보의 의견에 네거티브라며 뭉개고... 무슨 이명박근혜입니까?
입에 담기 힘든 사생활에 대한 소문들...


'조배죽'이라고 아십니까?

우 전지사 시절 건배사인데 "조직을 배신하면 죽음"이라고 선창하면 온갖 실국장들이 모여 "네! 형님"이라 대답합니다. 
이냥반이 "***는 나를 아들이라 불러"라고 신문에 내고... 그 말이 퍼지자
현 모후보는 "나는 우지사를 아버지라 부른적 없어"라고 또 냅니다. 뭔짓인지...

내세우는 거라곤 "문재인의 친구"
정책보좌관 7개월 경력
국회의원 경선도 떨어지고...
기껏해야 도의원 경력이 전부인
수많은 의혹의 주인공

저 한나라당 새누리당 드럽게 싫어합니다. 
홍준표 발언에 실소를 금치 못합니다. 
503 탄핵때 기분 좋아 제주시청 앞에서 낮술 먹고 길바닥에서 퍼 잤습니다. 

오유 내에서 이재명 얘기 많죠?
이재명이랑 최소 동급은 되는 것 같습니다. 

여쭤 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 후보 찍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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