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때 카록이랑 첨으로 단둘이 던전 돌던날
카록 몸집도 크고 행동도 크고.. 우와! 혼자 불구덩이에 떨어뜨려놔도 살아나올거 같은 포스!!
근데 초반부터 모든 몬스터 스킵하고 자기 혼자 돌진해서 모든맵을 넘어가길래
자기 혼자 뭐 할꺼 있나보다; 하고 묵묵히 따라가줌.
중간보스나왔길래 아.. 중간보스 창으로 처치하려고 그랬나? 여긴 보스체력이 안나오니까 내가 실수안하게 뒤에서 있어야지
하면서 놀다가 너 지금놀러왔냐며 욕먹음ㅜㅠ
아쒸 자기혼자 다 하다가 갑자기 나한테 노냐니 무슨 이런 억울한 경우가...파티했으면 파티플을 하란말야ㅠㅠ 아님 자기혼자 출항을 하던가
근데 사실 알고보니 중간보스가 아니라 라스트보스였음ㅋㅋ 그렇게 어버버 하다 겜이 끝났다. 나 먹튀한거 같네ㅋ
내 의도는 선했으나 결과는 심히 좋지 않으리라.
이건 내 초보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