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와 같은 전공으로 대학원에 입학해서 지금 3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이 된 상태입니다.
4, 5학기 남았고 5학기부터 논문학기인데 제 전공 특성상 5학기에 졸업 거의 못하고 6학기까지 가는 선배들이 많아서
실상 남은 학기는 3학기네요 일년 반.
학부 졸업후 전공살려서 토요일까지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논문도 지금 주제도 못잡겠고.. 지도 교수님은 무섭고.. 대학원 공부에 일에 치여사는게 1년이 넘어가다보니
지치는거 같아요.
만약 이번에 휴학하게 되면 1년 단위로 해야 하고..
지금 28살 여자사람인데 남들 모두 결혼은 언제 할꺼냐, 휴학하면 다시 복학하기 정말 힘들다, 할 때 해야 한다, 나중에 하면 체력 더 딸린다
소리들이 많고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은 해요ㅋㅋ
만약 휴학한다면.
대학원 안가는 시간에 일을 좀 더 늘리고, 대신 제 개인시간을 더 만들어서 운동도 좀 하고, 치과 치료도 하고, 라섹도 하고, 국내로
단기 여행도 좀 하고 싶은데.
마음이 복잡하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