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9개월 초반이에요 잘 기어다니고 이제 붙잡고 서있으려고 해요 자꾸 안아달라고도 하고 제가 집안일 하려고 요리조리 움직이면 따라오기고 하고, 막 울때는 제가 안으면 그쳐요 남편한테 맡겨놓고 샤워라도 하면 저 찾느냐고 으앙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놀아주면 잘 안웃어요 ㅠㅜ 예전에는 눈만 마주쳐도 방긋 해줬는데.. 요즘은 걍 멀뚱멀뚱.. 볼때마다 웃어주는데도 그러고.. 진~~짜 웃어줄 때는 온 힘을 다해서 비행기 태워줄 때 뿐이에요 그런데 남편한테는 꺄르르꺄르르 잘 웃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막 힘 쓰면서 놀아주는 것도 아니고 누워서 베개장난이나 인형 같은걸로 놀아주거든요 내가 그렇게 했을 때는 안그랫으면서 흥 ㅜㅠ 괜히 밤중에 걱정되서 잠이 안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