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천근처에서 운동하다가 고슴도치를 주웠어요.. 제가 원래 고슴도치를 키우기도 하고 가만히두면 자전거에 다칠까봐 일단 데려왔는데요 ㅠ 그땐 밤이라 제대로 못봤는데 우리집 고슴도치들이랑은 조금 다른거같아요..
아직 새끼인것같은데 엉덩이에 종양인지 아니면 뽕ㅇ...인지 좀크게 두개 종양?처럼 만져집니다ㅠㅜ 아픈애인가 잠깐 검색해봤더니 발정기엔 그럴수도 있다고 하고.. 아 수컷입니다!
그리고 밥을먹을때 고개랑 몸을 한쪽으로 들고 먹습니다..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진짜 ㅠ 잠잘때도 약간 한쪽으로 치우치듯자요.. 댓글로 사진첨부해드릴게요 ㅠ
마지막으로 아이가 너무 순해요.. 너어어어무 순합니다 하천에서 집까지 올때도 품에 쏙안겨서 가시한번 안세우길래 착한애구나 했는데 어느정도냐면 잠도 포치에 들어가서 안자요 밖이 밝고 시끄러워도 그대로 자요.. 만지고 조금 두면 그자리에서 그대로 잡니다 포치에 넣어주면 또 거기서 자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