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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혐오 현상 대하여
게시물ID : society_1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ksdwe48
추천 : 0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7 0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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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의 일환으로 활발한 커뮤니티에 올리는 것이라서 작성합니다. (--)(__)(--)
이성혐오에 대한 심층뉴스를 뉴스가치의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입니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1506301347361&pt=nv
주간경향 "[특집]이성에 대한 혐오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보고 많이 듣다보면 그것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는 것이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젊은 층의 다수가 이용하는 SNS나 커뮤니티를 살펴 보면 이성에 대한 혐오의 표현들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웃음거리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것이 왜 서로를 ‘혐오’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성적인 논의가 되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저 더욱 자극적인 단어들로 서로에게 흠집만 내면서 그런 혐오의 표현에 대해 감각이 무뎌지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젊은 남녀들은 서로를 ‘충’이라는 벌레의 수식어를 붙이면서 헐뜯고 비방하고 있는 것일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인터넷 상이니까 그렇겠지.’하고 넘어갈 법도 하지만, 주간경향에서 보도한 심층 뉴스가 이렇게 사회에 만연한 ‘이성 혐오’의 다양한 원인과 구체적인 통계를 보여 주었다. 

   주간경향에서 분석한 ‘이성 혐오’에 대한 심층 뉴스는 소재 자체부터 젊은이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만한 소재였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혐오’가 사회에 만연해 있지만 그것이 따로 제재될 방법도, 그리고 서로가 그래야 하는 필요도 못 느낀 채 집단극단화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이성간의 혐오가 더욱 첨예해 지고 있는 때에 ‘이성 혐오’를 소재로 한 심층 뉴스는 저널리즘으로써 ‘뉴스의 흥미’와 ‘뉴스의 유익성’, ‘뉴스의 시의성’의 가치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는 좋은 뉴스였다. 

   우선 “뉴스의 흥미”의 관점에서 이 기사는 제목을 <이성에 대한 혐오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붙여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그리고 기사의 내용에서 이런 기사 제목의 틀에서 벗어난 듯한 신선한 제목을 생각해낸 곳을 추측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은 보통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게시판에는 “욕설 및 음란성 게시물 등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가 있는데 이것을 응용하여 붙인 제목인 듯했다. 그리고 기사의 첫 머리에서는 21리터 생수통을 옮기는 것에 대한 남녀간 의견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줬던 ‘생수통 논란’을 예시로 제시하여 독자 개개인들이 판단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 기사는 이성 혐오 발언이 심각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메르스 갤러리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사실 이 기사를 보고 메르스 갤러리에 접속해 봤는데 도저히 여기에 실어올 만한 정도의 수준조차도 안되어서 가져오지 못했다.) 그리고 메르스 갤러리를 중심으로 여혐의 분위기가 만들어진 계기와 이런 여혐에 대응하는 남혐의 게시물들이 등장한 여론도 균형있게 보여주며 남녀독자 모두의 흥미를 끌었다. 

   두 번째는 “뉴스의 시의성”의 관점에서는, 위에서 짧게 설명하였듯이 현재 온라인 상에는 전반적으로 이성에 대한 혐오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므로 이 ‘이성 혐오’에 대한 심층적인 뉴스는 어떻게 이런 혐오현상이 사회 전반에 퍼지게 되었는지, 이런 상황에 대한 남여 각각의 입장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이성 혐오의 배경이 되는 것으로 연구된 조사의 결과 자료를 인용하여 제시하면서 왜 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런 혐오가 나타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하여 설명해주었다. 즉, 이 뉴스는 뉴스의 시의성이라는 관점에 부합하면서 ‘이성 혐오’를 온라인 상에서 나타나는 단순한 문제로만 국한 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문제로 바라볼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뉴스의 유익성” 관점이다. 이 관점은 자칫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 현상을 뉴스가치로 심도있게 분석하여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게 유익함을 제공했다. 이 ‘이성 혐오’현상이 그저 온라인 상에서 수준 낮게 서로를 비방하는 것으로 치부될 수도 있었지만, 이 기사를 통해서 독자들은 왜 이런 혐오들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자료들을 제공 받으면서 하나의 사회문제로써 인식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저 이유없이 서로를 헐뜯는 것이 아니라 ‘자국의 이성 혐오’가 청년층이 실업이나 대출 등의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애와 같은 이성과의 관계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 큰 배경이며, 이렇게 이성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는 싶지만 그것을 이루기가 어려워지는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이성에게 보이는 단점의 일면을 확대해 혐오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는 것을 충분히 유익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기사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설명 되었듯 극심한 이성 혐오는 나아가 사회통합마저도 해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심층 뉴스는 그저 단순하게 볼 수도 있었던 인터넷의 현상을, 저널리즘이 수행할 수 있는 부분으로 현상의 원인 분석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여 깊이있게 보여주며 사회통합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주었다. 결과적으로 이 심층뉴스는 이 ‘이성 혐오’현상을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로써 바라보는 관점을 독자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충분한 가치를 더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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