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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어두운 도로에 사람이 손을 흔들면???(살짝자랑)
게시물ID : car_67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다리중고차
추천 : 6
조회수 : 176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7/16 12:25:26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오래간만에 칭찬 듣고 싶어서;;;
 
눈팅만 하다 글 남겨 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일이라..
 
어제 는 대천에서 29만 km 주행한 로디우스를 매입 해서 오던 길이었습니다...
 
시간은 새벽1시가 넘어... 오는 길에 엔진 체크 등이 딱!!
 
헛!! ㅠㅠ 차도 비싸게 처리해드리고 잡아왔는데 낭패라는 생각에 일단 조심히 차량을 체크한후 차량 정비소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훔 아시는 분들은 아실것 같은데 공단 이나 정비소들이 모여 있는 곳은 밤에는 인적 조차 없는 가로등도 없는
 
그런 곳이 많습니다... 어두운 길을 달릴때즈음... 거의 수원을 들어와 고색산업 단지를 지나... 어두운 하천 옆 뚝방길을 주행하고있는데..
 
저 앞에서 희끄므리한 물체가 무언가 흔들며 차도로 뛰어 들었습니다..
 
전.. 그냥.. 취객이겠거니... 하고.. 지나 치려하자 더 적극적으로 차에 뛰어 드는것입니다..
 
헛.. 찰나.. 고민을 하며 차의 속도를 줄이며 다가 갔는데... 남자였습니다.. ;; 더 겁이 났습니다.. 수원에 요즘 흉흉한 일도 많고..
 
차를 태워 달라면 어쩌지... 안전 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일단 그래도 본능적으로 창문을 내리며.. 무슨 일이냐고 묻자..
 
술이 3분의 `1쯤 취한 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막차를 뫃쳐서 그러는데 안산으로.. 태워 달라고 하는것이었습니다 
 
헛 뭐지... 일단 주춤 하며.. 상대를 확인을 하고 ... 위협을 가할 인물인지 아닌지 부터 확인했습니다..
 
ㅠㅠ 참 세상이 많이 각박해진듯 합니다... 운전 하다 옆구리로 들어올 칼을 먼저 걱정하다니요..
 
힘들어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먼저 보지 못한 본인을 자책 하며 일단 차에 올라 타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혹시 안산까지만 태워 줄수 있냐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ㅠㅠ 너무 늦은 시각이라 피곤 도 하고... 해서
 
아쉽지만 일단 주머니에 있던 동전과 천원 짜리를 모아 만원을 주고 ... 정비소에서 고장안난 제차로 갈아타고 함께 ..
 
번화한 곳에 있는 수원역 가까이의 제 PC방으로 갔습니다 .. 역시나 손님이 없는 가게...;;
 
일단 여기서 쉬었다가 곧있으면 첫차가 다니니 집에 조심히 가라고 이야기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거 아까 얼핏 듣기로..;;;; 생일이라서..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하고 집에 가던중 막차를 타고.. 집에 갔는데
 
그 버스가 다시 안산 종점을 돌아 수원 종점으로 온거라고 이야기 한게 생각 나서;;;;
 
그리고... 여자친구는 없이 ... 남자 친구들끼리 축하 했다는 이야기에.. 울컥하여
 
알바생에게 전화해서...오예스 3단 쌓고 음료 드리며 생일 축하 한다고
 
하라라고 이야기 하고 뿌듯하게 집에 깄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 했는데 다들 혼내네요.. 조심하라고....
 
세상이 많이 못믿을 사회가 되어가고 살기 힘들어 지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그런것 같아서;;;
 
자동차로 엮인 일이라 차게에 올려 보네요.;;;
 
짤은 추억의 로디우스 0_0 엉망진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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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벙커 못지 않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마~
ㅠㅠ 백내장 부터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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