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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슬 관람 후기 입니다. [스포 주의... 까지는 아닙니다;;]
게시물ID : movie_10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드리트
추천 : 4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25 00:20:04

지슬은 직접 봐야 아.... 이렇구나 라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성이라도는 거의 눈에띄이지 않구요.

보고나서 처음 느낀건 총감독이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관객이 이해하던 말던 난 내 이야기 하련다 라는 느낌?

지극히 평범한 예술영화 같습니다. 저는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구요. ㅎㅎ

 

토요일 강동 롯데시네마에서 3시 상영작을 봤습니다.

8관 검표원을 찾았으나 검표원이 없다가 옆관 검표 알바가 와서 확인해더군요 ;;;

들어가니 전체 객석의 1/10 정도 있었나? 괭장히 횡하더라구요.

광고따위 없이 불꺼지고 폭풍관람 시작...

하기 앞서 지슬이 제주 방언으로 감자더군요. 몰랐습니다.

 

감자는 제목답게 영화 끝 부분 까지 중요한 아이템으로 작용되더군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흑백입니다. 왜 흑백일까 생각하면서 봤지요.

또 하나 특이한 것... 영상 하단에 자막이 들어갑니다;;;

제주 방언이 서울말과 달라 문자가 서로 이해하기 힘드니.... ㅎㅎ

 

영화의 테마는 祭禮(제례) 입니다.

보면서 느낀건 두려움, 분노, 울분, 공포, 광기, 연민, 사랑, 모성애 정도 일까요?

3가지 세력으로 나뉘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살기위해 명령 만을 따르다가 점점 광기에 빠지는 군인.

명령이 무언가 잘못되가는 것을 알아가는 군인.

피난가는 마을 사람들.

 

마을사람들은 피난도 그저 생활의 연속으로 받아들이고

광기의 군인들은 점점 피에 미쳐가고

알아가는 군인은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가고 행동을 합니다.

 

참.... 저는 글로 표현하기에는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직접 보시라는 거 외에는 ^^;

 

영화 보실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혼자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절대 이성과는 가지마세요.

저는 이성과 갔다가 옆에서 지루해서 죽을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

 

얼마 안가 내릴꺼 같은데... 보실 분들은 얼른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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