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16·대구체고)이 쏜 마지막 24번째 슈팅은 9.6점. 금메달이 눈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중국의 황위팅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마지막 한 발을 놓고 다투는 슛오프에 돌입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여고생 사수'라면 실망할 법 하나, 반효진은 머릿속으로 "하늘이 내게 기회를 주는구나"라고 여겼다.
반효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중국의 황 위팅을 슛오프 끝에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반효진이 금메달을 입에 물고 기뻐하고 있다. 2024.7.29 [email protected]/2024-07-29 17:33:23/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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