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고 7시까지 할 것도 없고.
배도 고프고...
아침부터 먹은건 미숫가루 한잔 뿐이고.
그래서 어제 오유에서 본 떡볶이가 생각나 떡볶이 만들었어요!
일단 마트에서 재료를 사오고!
재료는 떡볶이 떡, 어묵, 양파, 양배추, 깡통햄.
자 이제 떡볶이를 만들어 볼까요!
아 그 전에.
밥이 있나 보아야죠.
떡볶이 맛나게 만들었는데 밥이 없으면 슬픔 ㅠㅠ
아 역시 밥이 없네요.
밥 한톨도 없이 깨끗하게 씻겨져 있기 까지...
그럼 밥부터 해야죠...
쌀 씻은 다음에...
요리재료인 족발... 아니 사람 손으로 취사 버튼을 눌러줍니다.
자 다시 떡볶이로 돌아와서...
양파를 손질하고....
재료들의 껍질을 벗겨 속살을 보아주십니다 으흐흐...
이렇게 속살을 꺼냈으면
양파 손질하고!
어묵도 손질해주고
양배추도 손질해서 스뎅 그릇에 담아줍시당.
깡통햄도 잊으면 안되져.
야채는 얆게.
고기는 두툼하게.
이게 제 요리의 기본입니다.
자 다 손질했으면
가스렌지에 팬을 올려 주시고!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파를 살짝 볶아줍시다.
그리고 깡통햄도 넣어주고!
양파가 어느정도 갈색으로 변해 단맛이 날 때까지 볶아줍시다.
여기서 좀 더 볶아 갈색이 조금 더 짙어졌으면.
물을 넣고 끓여줍시다.
육수를 넣으셔도 좋아요.
여기에다가 이제 양념을 넣어야겠져.
고추장 한주걱 넣어주고!
소금통에 주걱 한번 콕 찍어서 넣어주고.
설탕도 좀 넣어줍시다.
양파의 단맛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오늘은 왠지 더 달게 먹고 싶었어요.
여기서 고춧가루 추가하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니!
떡볶이는 매운 맛 아니겠습니까?
캡사이신 꾸욱 눌러서 쭈우우우우욱 넣어줍시다!
휘휘 저어주시면 아주 빠아아알간 국물이...!
여기에가다 아까전부터 불려두건 떡을 씻어주고.
투입.
아 근데 왜 사진이 다 돌아가지...
사진 크기를 줄여야하나... ㅠㅠ
자 이제 떡에 국물이 밸때까지 끓여주고
아 근데 뭐 하나 잊어먹은것 같은데?
아 간장!
간장도 넣어 줍시다!
이제 국물 양념은 다 넣어줬고!
아까 전 손질해뒀던 어묵과 양배추 넣어줍시다.
국물이 심히 적은 것 같지만, 양배추에서 물이 나와서 괜찮습니다.
들러붙지도 않고, 타지도 않아요!
조금 더 끓여준 상태.
국물이 좀 생겼죠?
아 근데 뭐 또 하나 잊은것 같은데?
아...
만두를 잊었었네요.
급히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 좀 뽑아 넣어준다음 만두를 넣어줍니다.
자.
다시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다시 끓여줍시다.
아 근데 왜 또 뭐 하나 잊은것 같지...
아...
계란을 안삶았구나...
삶은 계란...ㅠㅠㅠㅠㅠ
급히 찬장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줍니다 ㅠㅠ
그리고... 몇분 후...
계란이 쭈우우우욱 올라옵니다!
요걸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떡볶이를 얹어 완성.
이제 먹을 타임.
아 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