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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선물, 키♥키
게시물ID : animal_105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르미
추천 : 8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06 02:50:18
 
 
안녕하세요! 약 3년째 개냥이 키키와 달달한 동거 중인 오유인입니다,.
 
그리고 전에 동게에 고양이를 잃어버렸다고 글썼던 오유인이기도 하죠! :D
 
 
 
 
전에 키키 이노므시키가 집을 나가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유에 글을 올렸었어요.
 
그 때,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위로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진짜 감동받았었어요..
 
그 덕에 키키를 찾을 수 있었다고도 생각하구요.
 
(근데 실수로 글지워서 너무 속상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
 
 
 
그래서 정리도 안되고 재미나게 글쓰는 재주도 없지만, 꼭 한번 오유에 키키에 대해서 써보고 싶었습니다...☞☜
 
 
 
 
노잼글을 읽는 고통은 여러분의 몫...♥
 
 
 
 
 
 
-----
 
 
 
 
 
2011년 12월 25일은 뜻 밖의 선물을 받은, 제 생에 제일 행복한 크리스마스였어요♥
 
(뜬금없이 글을 시작한다)
 
 
 
 
그 날, 구남친(망할 놈)과 데이트를 나가던 중에 집 앞에서 뭔가가 애오애오 울고있는 것을 발견!
 
가까이 가보니 흰 양말을 신은 너어무 예쁜 턱시도 고양이였어요.
 
비쩍 말라서 눈망울은 반짝반짝 빛나는데... 흡.. 심쿵..!!!★   급하게 소세지를 사다 바쳤죠.,
 
 
 
 
근데 얘가 길냥이같지 않게 경계심도 없고 너어어어어무 애교가 많은 거에요ㅠㅠ
 
이렇게 순둥순둥해서 험한 겨울을 어찌 버티려나 걱정에 발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그렇게 조금 갑작스럽지만 나름의 결심을 하고, 키키를 업어오게 됐어요!♪
 
 
 
 
 
▼     처음 만난 날 (보..보통은 아니다!)
 
사진111210_008.jpg
 
히이이익! 누구신데 소세지를 주시는거죠?!!
 
 
사진111210_007.jpg
 
일단 냠냠~*
 
 
사진111210_004.jpg
 
배불렁 딴거 없냐ㅡㅡ
 
 
 
 
 
 
그렇게 급하게 고양이 물품을 구비하고, 고양이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어요ㅎ
 
 
 
키키가 너무 순하고 무던한 성격이라 처음엔 고양이랑 사는 게 생각만큼 까다롭지 않네 했었는데,
 
다른 반려묘들 얘기도 들어보니 개묘차라는 게 정말 크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상에나ㅋㅋㅋ
 
그래서 더 운명적인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저한테는 키키같은 반려묘가 정말 딱 맞거든요ㅎ
 
/ 아 물론, 활발한 냥이들도 매력넘쳐요!♥
 
 
 
 
 
 
▼   리즈 시절
 
2012-01-07_005.jpg
 
깨비깨비
 
 
2012-01-28 01.48.00 (2).jpg
 
눈동자 색깔이 오묘오묘. 라임색? 에메랄드?
 
 
2012-01-28 01_ (4).jpg
 
부농부농해~*

 
 
 
 
 
 
키키는 목욕시킬 때도 애절하고 조그맣게 냥냥댈 뿐 얌전하고,
 
집 안을 어지럽히거나 물어뜯는 일도 거의 없구 (이어폰 제외..)
 
식탐도 없어서 사람 음식 탐내는 일도 없이 뭐 먹으면 옆에 앉아서 다소곳히 기다리구
 
장난을 치다가도 제가 조금만 아파해도 바로 눈치채고 그만둬요. 더해도 난 괜찮은데...
 
 
 
 
휴 쓰다보니까 천사가 따로 없네요ㅠㅠㅠㅠ (자랑자랑)
 
 
 
 
지금은 너무 부족한 집사라서 미안한 게 한 두개가 아니지만
 
취직해서 돈 많이 벌면 몸에 좋고 맛좋은 간식도 자주 멕이고 싶고, 편안한 캣타워도 사주고 싶고,
 
귀여운 아깽이도 한 마리 더 업어와서 혼자 외롭지않게 친구도 만들어 주고 싶고..
 
으아 상상만 해도 행복하네요 ♥_♥
 
 
 
 
더 사랑해주고 놀아주고 고릉고릉도 시켜주면서 미안함을 덜어야겠죠?ㅎ힛
 
 
그 때까지 그저 건강하게 오래오래 옆에 있어다오. 사랑해 키키야!!!!!!!!!!!!!!!
 
 
사랑해요 오유! 사랑해요 고양이! 사랑해요 엄마!
 
 
 
 
 
P.S  부족한 사진 갯수는 채우고 갑니다 (찡긋)
 
 
 
 

 
▼  중간에 급격히  살이 찌면서 역변과정(...)
2012-01-11_007.jpg
 
으아니 으사양반, 이게 무슨 말이오. 내가 중성화라니..!!
 
 
2013-04-24 (4).jpg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사진111231_009.jpg
 
자유로운 영혼
 
 
2013-08-21.png
 
거대 고양이

 
 
 
 
 



▼  그래도 예뻐~*
 
2013-09-26 (3).jpg
 
일광욕
 
 
20140909_220244328.jpg
 
애교애교
 
 
20140909_220352835.jpg
 
곰발바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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