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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t선사설] 드루킹, 大選 여론 조작에 후원금 2700만원까지
게시물ID : sisa_1056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403
추천 : 33
조회수 : 243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5/10 04:50:43
드루킹 일당이 대선 7개월 전인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댓글 공작'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9만여 건의 기사 목록을 경찰이 확보했다. 목록은 드루킹 측근의 집에서 나온 USB(이동식 저장장치)에 담겨 있었다. 이 중 7만1000건은 대선 이후인 지난해 5월 22일부터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만9000여 건은 그 전에 작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작업이 시작된 시점은 박근혜 퇴진과 조기(早期) 대선 가능성이 고개를 들던 때다. 이들은 매크로 작업을 쉽게 하려고 대선 전에 이미 서버까지 구축했다고 한다. 올 1월 17~18일 이틀간은 기사 676건에 달린 댓글 2만여 건에 210만 회 부정 클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 기간 중 수만 건의 기사에 매크로를 사용한 여론 조작이 이뤄졌다고 한다면 그 규모는 엄청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실제 드루킹 일당이 대선의 주요 고비마다 조직적으로 일부 기사와 댓글에 손을 댄 흔적이 나왔다. 드루킹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 소셜미디어에 '대선 댓글 부대의 진짜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라고 쓰기도 했다. 그런데도 여권은 지지자들의 자발적 선플 운동이라며 대선과 관계없다고 한다.

경찰은 드루킹이 주도한 모임인 '경공모' 회원 200여 명이 2016년 11월 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위해 후원금 2700만원을 모금한 자료도 찾았다고 한다. 김 의원의 정치 후원금 모금 내역을 보면 그해 10월 700여만원에서 11월 5100여만원으로 급증했다가 12월 300여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돼 있다. 경공모 돈이 실제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데도 김 의원은 드루킹과의 관계에 대해 처음엔 여러 지지자 중 한 명이라는 식으로 설명했다. 그런데 직접 드루킹 사무실을 찾아갔고, 대선 때 '홍보해 주세요'라며 기사 주소를 주고받았으며, 인사 청탁까지 청와대에 직접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보좌관이 드루킹 돈 500만원을 '인사 청탁 편의를 봐달라'며 받았는데도 몰랐다고 했다. 또 "드루킹 명의로 된 후원금은 10만원"이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수천만원 후원금을 모금하는 사이였다는 것이다. 무엇을 얼마나 더 감추고 있나. 김 의원은 지난 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아무 걸릴 게 없다는 듯 말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김 의원 해명과 다른 사실들이 양파 껍질 까듯 나오고 있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8050903347#Redyho

글쓰기 실력으로 봤을때 조선은 진심 망할 날이 가까이 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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