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한 3년차 백조예요 ㅎ 오랜 방황과 우울의 늪에서 고민한 끝에 하나의 길을 가기로 정해놓고도 1초라도 빨리 백조탈을 벗고 싶은 갑갑함이 숨통을 꽉 조여서... 매번 마음이 갈대 뺨치게 이리저리 흔들리네요 어제도 잠을 못자서 오늘 기절할줄 알았는데 잠은 커녕 손에 땀이 샘솟고 오늘따라 불안감에 심장이 두근대는 밤이예요.. 가족이 앞으로 딱 6개월만 더 믿고 응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지만... 저 스스로도 더 이상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고.. 부모님은 한계에 다다르신것 같고.. ㅜ ㅎㅎ 화사한 꽃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심란한 봄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