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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인이 자살한 그곳에 핏자국 대나무가 지금까지..
게시물ID : mystery_6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스트댓
추천 : 8
조회수 : 49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17 0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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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이상향의 시대를 요순시대라고 한다. 우리 민요나 판소리 중에도 요순은 빠지지 않는다.
 
고서가 전하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순(舜) 임금의 이야기다.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역사에 등장하는 전설적 인물로 삼황오제(三皇五帝)의  오제(五帝기원전 3,000년전​)부터 기록하고 있는데 네 번째 순(舜) ​임금을 요(堯)임금과 더블어 중국의 태평시대의 지평을 연 훌륭한 임금으로 적고 있다.
 
또한, 순임금의 지극한 효심은 동서고금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데, 일찍 어머니와 사별한 채 맹인 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배다른 동생 상(象)과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나 생명을 위협하는 가족의 모진 학대를 현명하게 극복하였고 변함없는 효성심이 널리 알려지게 되어 마침내 효성에 탄복한 요임금이 순임금을 차기 임금으로 세웠다.
 
이어서 어여쁜 두 공주를 순임금에게 시집보내니 임금이 된 뒤에도 더욱 부모를 공경하고 사악한 동생에게 제후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 형제의 우의를 다진 행실은 그 시절 성인으로 칭송받을 만한 어진 임금이었다.
 
순(舜)이 제위에 오른지 39년 되는 해에 남방영토를 돌아보다 창오(蒼梧)에서 죽어 찌우이쌴(九疑山)에 장사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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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임금의 두 비(妃)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은 순임금이 창오(蒼梧)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소상(湘江)에서 함께 자살한다.
 
까마득한 엣 날에도 사람들이 사는 좁은 영역은 지금과 같이 사랑을 먹고 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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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면에서 남다른 순임금의 행실로 보아 두 부인인 아황과 여영의 지극한 사랑을 짐작 할 수 있는데, 상비사 부근의 대나무도 애절한 사랑을 아는지 핏자국 반점으로 태어나 이를 소상반죽(瀟湘斑竹)이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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