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홈플러스에서 1+1로 판매중인 소스들 입니다... 볼로네즈 / 어니언&갈릭 두가지 종류가 있구요.
같은종류로 2개 / 각각 1개 씩 사도 상관없고, 가격은 3400원입니다. (즉, 500g 한통에 1700원)
볼로네즈 소스.
어니언 & 갈릭 소스.
가격대비 양도 많은 편이고, 내용물도 나쁘진 않습니다.
일단 토마토가 큼직하게 썰어져 있어서 (큰건 100원짜리 동전만한 것도 있구요) 나쁘지 않은 구성을 보여줍니다.
한통당 대충 1/3~1/4씩 쓰면 1인분 정도 나오는듯 하니 6~8회 정도 해드시면 좋습니다.
개봉전엔 상온에서 서늘한 곳에 보관해도 되고... 개봉후엔 냉장고에 넣어두면 됩니다.
근데 제조지가 영국.
....은, 농담이구요..... 아니.... 진짜긴 한데....
일단 맛 자체는 다소 가볍고 국내에서 파는 다른 소스들보다는 신맛이 강합니다.
토마토 자체를 큼직하게 썰어서 그런지, 토마토 자체의 맛도 많이 살아있는 편이구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점은 볼로네즈의 맛이 좀 가볍다는 점 입니다.
볼로네즈는 원래 갈은 고기와 양파를 볶아서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흔히 '미트소스' 라고 불리는 음식인데, 이 볼로네즈는 내용물에 고기가
전혀 없는듯 합니다. (원재료명에도 고기는 써있지 않네요) 결론 : 고기가 없잖아!
볼로네즈가 가진 풍부하고 눅진한(?) 느낌의 미트소스를 즐기고 싶으신분은 그닥 선호하시지 않을듯 하네요.
뭐... 자체 열량은 높은편이 아니니 가볍게 드시고 싶은 분께는 좋은듯 합니다.
어니언&갈릭은 오히려 가볍고 깔끔한맛이 잘 어울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양파와 마늘 향이 잘 나진 않습니다.
강려크한 마늘향을 원하시는 분은 미리 팬에 올리브오일(없으시면 그냥 기름쓰셔도 되긴 합니다) 에 다진마늘 / 얇게 썬 마늘 을 넣고 조금
볶으시다가 소스와 한번 볶아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결론---
장점
1. 저렴하다. (일단 저희동네 마트에 있는 소스들 중에선 가장 저렴합니다. 1+1 한정으로 100g당 340원이니...)
2. 가볍고 깔끔한 맛. 신맛 새콤한 맛이 있어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3. 중간중간 보이는 토마토 파편들. 완전 갈아져서 나오는 파티스와는 다른 식감을 줍니다.
단점
1. 국내에서 판매하는 다른 소스에 비해 신맛이 있는 편이라 호불호를 탈 수 있습니다.
2. 분명 볼로네즈인데 고기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3. 묵직하고 고소한 느낌의 소스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영국에서 제작되었습니다. 행운의 소스
.... 근데 가격은 참 착하네요. 지금 어니언&갈릭을 모두 비우고, 볼로네즈는 반 조금 넘게 비웠습니다.
다음에 살때는 전 어니언&갈릭 2개를 사야겠네요... 아니면 고기를 사서 볼로네즈에 넣고 볶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