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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사람보다 바지에 똥을 더 많이 쌌을까??
게시물ID : humorstory_105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물있다
추천 : 16
조회수 : 5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9/20 13:17:07
난 현재 고1이다 정말 나보다 바지에 똥 많이 싸본 사람은 없다 싶을 정도로

바지에 똥을 마니 싸봤다. 때는 초등학교 5학년.. 아침에 라면을 먹고 학교에 왔다

4교시 부터 똥이 살살 마려운게 미칠 것만 같았다. 그 당시 학교에서 똥 싸면

애들의 놀림거리라 되던 시절이라 '선생님이 오면 조퇴 해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담임 선생님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근데 오시지 않았다.. 계속. 미쳐버릴것 같았다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화장실로 존내 뛰어가는 중 화장실앞 세발자국에서

설사를 하면서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달리면서 똥을 싸던 난 뒤를 보면서 갔고

내 뒤에는 나의 똥들이 투둑 떨어지고 있었다.. 난 곧바로 집으로 향해 뛰었다..

가방도 없이 실내화를 신은채.. 학교서 집까지는 400m정도 되는 거리다

난 체력이 무지 약해 100m도 다 못 뛸 정도로 약했다 근데 초인적인 힘으로

집까지 한번도 안쉬고 최고 속도로 도착했다. 그 날 밤새도록 울었다..

친한 친구 한테 들으니 5학년 전체가 다 알정도로 소문이 심하게 퍼졌다..

라고 들었다.. 6학년 에게 까지도.. 

난 충격으로 일주일 동안 학교를 안갔다. ㅅㅂ.. 전학 까지 가자고 엄마한테 말했다

결국 전학은 가지 않았고 선생님들이 내 놀리는 애들은 다 때린다고 그러니

애들이 놀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 일이 있은 후부터는 아침에 절대로 라면을 먹고 학교에

가지 않는다.. 그러케 내 인생의 첫번째 바지에 똥 싼날이었다..


두번째로 또 초등학교 5학년 때다.. 엄마와 사촌동생 나 이러케 셋이서 수영장에 갔다.

사건의 복선은 수영복에서 부터 시작된다... 내가 입었던 수영복은 워낙 커서 수영복 끈을

엄마가 아주 세게 묶어주셨다.. 아주 세게!!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똥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갔다

수영복이 안내려졌다.... 난 내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결국 싸버렸다.. 수영복과 엉덩이 사이 좁은 틈을

뚫고 나온 나의 덩들이 허벅지를 타고 줄줄 내려오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화장실 문도 안잠겨

사람들이 문을 벌컥 열고 으악! 하고 뛰쳐나간다.. 목욕탕 안에 있었던 화장실이라 난 샤워기로 씻었다.

결국 수영복은 안벗어지고 말이다.. 난 엄마를 정말 원망했다


세번째 중2 겨울.. 학교를 마치고고 엄마와 난 피자를 먹으러 갔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피자였다.. 야채 때문에 그 동안 먹지 않았지만

그래도 꾸역 꾸역 먹었다.. 이 피자가 이 사건의 복선이다..

피자를 먹고 곧바로 학원에 갔다.. 학원에서 시작 된 고통.. 말로 할 수가 없었다

난 화장실에 가서 똥 싸면 안된다는 생각을 또 가지고 있었다 못참아서 화장실에 가는중

또 저질러 버렸다.. 이번엔 흘러내리진 않았다.. 바지를 내리고 병기통에 앉고 난 기절초풍

할 뻔 했다. 팬티에 똥이 한 바가지 있는 것이 아닌가... 난 그냥 집으로 또 뛰었다..

겨울이어서 내복을 입고 바지를 입었던 난 집에 가서 바지를 벗으니 바지엔 똥이 안묻어있네..

하고 내복을 보니 또 기절초풍 할 뻔 했다.. 내복을 양말에 끼워 놓아서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찬 것

처럼 똥이 발목을 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내복을 벗자마자 사방으로 튀기는 x들...

난 그 날 엄청 맞았다 이제 부터는 화장실에 가서 무조건 싸야지 결심을 했다..


네번째.. 중3때 이다. 학원이었다 원장 선생님이 코코아를 단체로 돌렸다..

이 코코아가 화근 이었다.. 코코아를 먹고 나서 갑자기 배가 살살 아프더만

난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했다.. 누가 있길래 오줌을 눴다.. 근데 방구가 나오길래

투둑 꼈더니 뭔가 팬티에 탁 터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닌가!! 난 사람이 나가고 나서

얼른 팬티를 봤다.. 맙소사 똥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후회 되는게 그 때 그냥 팬티를

버리면 되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떻게 했냐면 손을 팬티 속에 집어넣어 그때 똥을 그러케 마니 싼 것 아니기에..

손에 조금 묻혀서 씻고 조금 묻혀서 씻고 포크레인질을 반복해서 했다..

다 퍼내고 난후.. 교실에 들어갔다 잠시 물을 먹고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시간표를 봤다

근데 교실 안에서 들리는 소리가 "야 XX한테서 똥 냄새 나는거 같지 않나??"

이 말을 들어버렸다 난 못 들은체 하고 들어갔다.. 난 그 충격으로 또 학원을

며칠 안왔다.. 그래도 아무도 몰라서 다행이었다 내가 싼! 것을...


다섯번째 고1 지금 현재 때 이다.. 토요일 이었다.. 난 친구와 같이 하교를 하다가 그냥

방구가 나오길래 꼈다. 이번에도 불안하게 팍 터지는 느낌..

난 그때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던 중이라 방구인줄 알고 꼈던데 설사 였던 것이다

난 곧바로 근처 빌딩에 있는 화장실을 빌렸고 이번에는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미로

팬티를 곧바로 갖다버리고 휴지로 닦고 나왔다.. 조금 지나서 애들한테 직접 말해주니까

웃겨 죽을려고 한다.. 쪽팔림은 전혀 업다!!

글을 쓰면서 한번 되새겨 보니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네요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 할 수 있지만 저 땐 정말 당황했다구요!!

하도 바지에 많이 싸 이제는 신호가 왔다하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한답니다

이래서 지금 학교에서 제 별명은 똥쟁이구요 ㅎㅎ 하루에 한번 모닝똥을 학교에서 합니다 집에서 안싸고

왠지 학교 화장실이 더 친숙하구요.. ㅎ 여러분!! 신호 오면 바로 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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