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독립시키고 강하게 저를 키워낸 아버지. 솔직히 크면서 원망도 많이했어요.
다른 아이들은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고 크는데 왜 난 벌써 독립하고 혼자서 다 해야하는걸까. 라고
지금에 와서는 나의 성장 결과는 성공적으로 잘 컸네요. 돈도 알아서 벌고 사회 돌아가는것도 익히고.
내 또래의 친구들은 모르는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몸으로 익혔네요.
따로 살다보니 나 먹고 살기바쁘다는 핑계로 가장 가까운 가족을 많이 못챙겼네요.
늘 아빠에 대한 감정만 있을 뿐 표현을 잘 못했는데 아빠 카톡 읽고 펑펑 울었어요.
이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자주 들리는 오유에 기록합니다. 오유 왔다갔다하면서 쓴 글 보고 맘 흐트러지지않게 잘할게요.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