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있습니다.

저랑 제 친구가 있구요.

셋 다 같은 과 동기이구요.

저랑 제 친구는 정말 많이 친합니다. 서로에게 의지도 많이 하구요.

그런데 한 여자는 절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주 많이요.

그리고 제 친구에게 상담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제 친구는 아이러니하게도 한 여자를 마니 좋아한다고 합니다.

저는 제 친구가 한 여자를 좋아하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학하기전 부터 한 여자가 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네요

저도 평소에 친분도 있고 동아리도 여러개 겹치는 동생이라 거부감없이 

같이 술도 먹고 하다보니 호감이 생겨버렸네요.

이 여자는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사귄다고 하고..

저도 솔직히 이러면 안되지만 흔들리네요.

제가 빠지는 것이 모두에게 행복한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