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은 2월 22일이 맞습니까?" 이철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박창호 정의당 예비후보, 유재희 대한애국당 예비후보가 'O'를 들었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X', 권오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휴대폰을 꺼내 검색을 하다 기권했다. 결국 이들은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오마이뉴스>와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주최한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각각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차이를 보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태일 영남대 교수가 진행했다.
'OX퀴즈'에서 독도의 날을 맞힌 후보는 오중기 후보가 유일했다. 독도의 날은 독도를 울룽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가 제정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반대로 2월 22일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날이다. 하지만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지난 7일 첫 방문지로 독도를 찾아 "우리땅 독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이철우 의원 등은 독도의 날을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