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짜 저를 좋아해서 그런건 줄 알았는데 그냥 제 몸만 필요한 사람들이었어요... 처음 그런 사람 만났을땐 '저런 쓰레기도 있구나' 하고 억지로 쿨하게 생각하려고 애썼는데 연속으로 두 번이나 그런 사람을 만나니까 진짜 제가 무슨 죄를 지었나 싶고 다시는 남자 안 만나겠다고 하면서도 너무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나고싶은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나이트나 클럽 이런 곳에서 만난 사람들도 아니고 정말 그냥 너무나도 평범한 경로로 만난 사람들이었는데.... 제 나이 이제 스물둘인데 세상 남자들을 아무도 믿을 수 없을 것 같고 정말 그냥 눈물나고 죽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