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투표는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하고도 신성한 권리입니다. 지방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두고 있는 지금,

유권자들은 자신의 지역에 출마하는 자치단체장, 기초의원 후보들에 대해

잘 판단하고 "아, 이 사람이면 신뢰가 간다, 이런 사람이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표를 찍어야지, 예전처럼 밀어주기 식으로 표를 찍는다든가

무조건 1번 찍는다, 나는 무조건 무슨 당 찍는다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제2의 이명박, 박근혜가

나올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당이나 기호만 보고 묻지마 투표하는건

자기 스스로가 개돼지임을 자처하는 아주 어리석은 짓이라 할 수 있죠. 당이나 기호가 아닌

사람을 제대로 보고 투표해야 한다 이 말입니다. 심지어 무소속이라 할 지라도요. 

지방선거가 총선 대선과 달리 사람들이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야말로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나온 기초자치단체장, 기초의원들 중에 정계에 진출하고

나아가 대권에 도전할 사람이 나올 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6월 13일에 꼭 투표합시다! 13일에 안 되거든 사전투표일도 있으니 (6월 8일,9일)

반드시 권리를 행사하자구요. 나 하나쯤이야 표 안 찍는다고 뭔 일 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이 민주주의를 뒤흔드는 위험한 발상임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