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김어준 뉴스공장에 은수미가 나왔길래
함 들어봤습니다.
주제는 은수미가 조폭과 관련된 운전기사로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았냐는것.
하지만 은수미는 곧바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며칠간 묵묵부답.
조폭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상
사실이 아니라면 즉각 부인해야 할것 같은데
가만히 있었음.
(더군다나 공천을 앞두고 있었으니 더욱 적극적으로 해명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은수미는 그 이유를 남북정상회담에 찬물을 끼얹기싫어서
였다고 함. (이렇게나 나라를 생각하는 분이셨나?)
김어준의 질문에 대뜸
자기 교통카드내역을 확인해봤다고 함.
(그냥 대중교통 이용한다고 하면 되지, 내역을 확인해봤다는둥 문학적(?)인 워딩이 좀 부자연스럽게 들리더군요)
자기는 대중교통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며
문제의 최씨는 전체일정의 10%정도만 도와줬다고함.
그런데 은수미가 최씨에게 보낸 일정을 보면
월요일, 화요일,수요일,목요일...주4회..ㅎㅎㅎ
저 정도의 일정이면 전담운전기사라해도 무방하지 않나요?
물론 저 일정을 전부 소화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최씨의 주장으론 최소 60%이상을 소화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최씨의 주장을 완전히 믿지 않는다고 해도
은수미의 주장대로 전체일정의 10%라면 저렇게 빽빽히
보낼필요가 없음. 일주일에 1회정도의 일정만 줬을거임.
그런데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연달아 보냈다는건..
수시로 운전을 했을거라는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함.
김어준이 그런데 왜 그 운전자가 그런주장을 할까요 하니까
'작전세력'이 있는것 같다고 함. ㅋㅋㅋㅋ
복수의제보자로부터 연락을 받았고...은수미를 저격하려는 오래된 움직임이 있었다고 추측한다며ㅋㅋ
은수미가 2억을 받았다드라 이러면서 삼천포로 빠지더군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며 북을치고 장구도 치시고..
4월25일에 경기도 공심위가 있는날이었는데
배모씨가 투서를 했다고함. 은수미에게 동생친구를 운전기사로 소개해줬는데 그 친구가 조폭관련있다고..
그런데 불과 하룻만인 4월26일에 은수미가 단수공천됨.
ㅋㅋㅋ이것도 좀 어이없는게.. 조폭관련있다는 엄청난
폭로가 있었는데도 다음날 단수공천이 될수가 있나요?ㅋㅋ
진위 조사하는데만 최소 3일은 걸리겠구만
불과 하룻만에 소명이 되고 단수공천까지?
저로선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다음날인 4월26일에 이번에는 최모씨가 변호사를 대동하고
7개 신문사를 부름.
여기서 은수미의 워딩이 '딱 7개 신문사'만 불렀다고함.
7개 신문사가 적나요? 제가 보기엔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이 신문사를 7개나 부를 수 있다는게 놀랍던데
그런데 은수미 발언의 뉘앙스는
최씨가 변호사를 '딱 한명만' 대동했고
신문사도 50개나 되는데 딱 7개사만 불렀다고..
애써 사태를 축소하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들어보신분 꼭 한번 들어보세요.)
암튼 최모씨는 코마에서 받았던 급여명세서를 공개합니다.
3개월치를..
그리고 그 삼개월이 은수미 운전기사를 했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세상에 무슨 자원봉사자가 월급받는 신분으로 완전히 남인 은수미의 운전을 하러 간답니까? 회사 오너도 아닌데..
김어준이 의도가 무엇일것 같냐고 물으니까?
은수미왈..
"내가 압도적이라서.."
김어준 "그럼 경쟁자가 그랬을 것이다?"
은수미 "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얼버무림..)"
김어준 "그럼 배모씨의 의도는 뭐일것 같은가?"
은수미" 배모씨는 페북탈퇴해서 연락이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다."
배모씨의 의도(동기)가 뭐일것 같냐는 질문에 뜬금없이 탈퇴드립..
김어준 " 그래서 요약하자면 '억울해죽겠다'인가요?"
은수미 " 아니요. 그냥 놀랐다. 믿어주신분에대해 감사한다"
이렇게 방송이 끝났는데요.
해명이 됐다기보다는..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이재명-코마-은수미
남들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좀 이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