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영삼 전(前) 대통령이 내년 12월 대선과 관련해 마음에 둔 후보가 있다며 한나라당 소속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내년 대선 전망을 묻는 말에 "내가 생각하는 게 있으며 그 전망이 거의 맞을 것이라고 보지만 그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거론되는 후보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고 그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지만, 구체적으로 이름을 대지는 않겠다"면서 "그렇지만 내가 이 사람과 둘이서 만나면 '당신이 틀림없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가 한나라당 소속이며, 정치활동을 하는 동안 가까이 뒀던 사람이라면서 "나는 한나라당의 재집권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 일행은 모스크바 방문 일정을 마치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대 자동차 현지 공장을 시찰하는 등의 일정을 보낸 뒤 4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글쎄요~ 그분을 밝히는 순간 그분의 인기는 뚝 떨어질걸요" "이분이 맘에 들면 다 떨어진다죠? 이회창, 이인제가 그러했죠" "이 마법에 누가 걸릴까요? 아니 저주라고 하면.." "이젠 좀 그냥 쉬세요" "김문수, 이재오, 홍준표 세 명 중 한 사람? 가능성 큰 사람은 김문수네" "누굴 맘에 뒀는지 관심 없는데.. 아니 그 사람만 아니면 돼" "펠레의 저주에 이은 YS의 저주" 등 관심 없다면서도 수많은 댓글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1633446596278112&DCD=A01503&OutLnkChk=Y 아니 이새끼는 약을 쳐먹었나 ㅋㅋ